제주도 겨울여행 2일차! 이색풍경 신천목장

제주도여행 2016. 1. 13. 22:08

제주도 겨울여행 2일차! 이색풍경 신천목장

2일차 : 광치기해변 - 용눈이오름 - 김영갑갤러리 - 신천목장

2일차 마지막으로 들리게 되는 곳은~ 제주도 이색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신천목장입니다. 김영갑갤러리와 10분미만의 거리입니다. 김영갑갤러리 코스를 잡은 분이라면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신천목장은 개인사유지로 해안 올레길을 위해 개방되어 있습니다.영화 <각설탕> <내 생애 봄날>의 촬영장소이기도 할만큼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명소입니다. 이곳의 겨울엔 이색풍경이 펼쳐지는데 그것은 바로 감귤껍질을 말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치 주황빛 바다가 펼쳐진 것 같은 이색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절기에만 말이죠~ 하절기에는 소를 방목하고 있기에 또 다른 진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네비로 찍어서 가다보니, 신풍목장과 사뭇 헛갈리기도 합니다만, 신풍목장 바로 근처에 신천목장이 있습니다. 올레길 코스의 입구에 들어서니 이와 같은 안내판이 붙여져있습니다.

현무암으로 된 제주도만의 특색있는 해안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가다보면, 제주도의 주홍바다~ 신천목장의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모세의 바닷길처럼 길이 나 있는 모습입니다. 기념 촬영을 많이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는 제주도의 겨울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므로, 제주도 겨울여행 코스로 빠질 수 없습니다.

해마다 11월부터 3월초까지, 맑은 날이면 매일 6t 트럭 20여대 분량의 감귤 껍질이 이곳에 쏟아부어진다고 합니다.

어머어머한 귤껍질입니다. 주홍빛 귤껍질은 푸른색 바다와 조화를 잘 이루는 듯이 보입니다.

2일차 여행코스(광치기해변 - 용눈이오름 - 김영갑갤러리 - 신천목장)는 매우 느슨한 코스입니다. 모든 곳 관람시간 한시간 내외이며, 동선은 짧습니다. 그래서 태교 중인 아내와 동반하기에는 적당한 코스입니다. 좀 아쉽다 싶으면, 제주 대표 명소인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위미리 동백꽃군락지을 추가로 넣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겨울코스로 생각한다면 위미리 동백꽃군락지가 추천이지만, 개회시점을 잘 알고 가셔야 헛걸음하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