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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나 자신을 감추면서 드러내는 것이다.

왜 싸이 월드가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즐기게 되었을까?
자기 자신을 감추면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 때문일까?
아님 다른 누군가를 몰래 엿보고 싶은 마음 때문일까?
어쨌든 재밌는 일이긴하다.

현재 일촌 3명에 평균 방문자수 2명.
나의 평균 방문주기 일주일에 한번.
방명록 등록글 5개, 사진 20개 남짓.

그럼 나는 도대체 왜 여기에다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느냐?

알. 수. 없.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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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싸이에 쓴 글을 보고 나도 한마디 달았음!)

상당해~ 싸이월드 첨엔 이런허접한게 뜰까 했는데...

싸이월드에겐 특별한 것이 있더군....
니가 말한대로 이곳은 감추면서도 온라인상으로
아주 가까운 친구를 사귀는 곳이랄까?
다음카페는 커뮤티니의 친목이 상당히 잘이루어졌다고 하면
싸이는 개개인의 공간을 잘 만들어 놓았다고 할수있지

많은 회원을 확보한 다음에서 먼저 이런 개인적공간을
시도했다면 더 다음을 온라인사이트로 확고히 햇었을지도...
다음은 이멜확인이나 카페에 가보기위해 매번 접속을 하게 만든다면
싸이는 자신의 개인의 홈피로 매번 접속하게 만드는...매력을
가졌지...그탓에 이젠 싸이월드 동호회도 매우 활성화가 된듯..

아주 간단한 메뉴들로 구성되고,
도토리를 모아 재미나게 꾸미는 재미를 사람들에 주지...
홈페이지를 꾸미는데 돈이 든다는 상술이 있지만도...
썩 잘 통하는 거 같은데...초기 불편한것은 접속이 느리다라는거
그리고 재밌는 것은 일촌이라는 설정이지...
이것이 바로 나를 알리고 싶어하면서도 완전한 타인에게서
나의 사사로운 일를 감추는 일....

흔히 개인의 셀프사진이나 친구들사진은
개인에 따라 일촌공개만을 하게 되는데...
이런점들이...일맥상통하지...

그리고 기존의 홈피처럼 주소가 공개되어서 찾아가는거랑은
다른거야..싸이월드홈은 엠파스나 검색사이트에 등록하는
사람들은 없겟찌? 대략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홍보될것이고..
홈피주소를 서로 인식하지 못하고도 링크나 일촌링크를 타고
들어오게되지...또한 온라인 친구를 사귀는 곳이랄까...
기존의 홈피라면...인기있는 연재홈말고 그홈피에 매니아나
친구가 되기 힘들지 하지만...싸이를 봐..온라인 친구도 수십명에
하루 방문자가 수십명을 넘는 사람들이있지...
온라인으로 사람을 사귀게 된는 다음과 같은 공간이지...

언젠가는 일촌번개나 일촌정모라는 개념이 있을지도 몰라
암튼 나의 경우엔 온라인문화가 현대시대엔 상당한 파워인듯..
난 이멜친구로 시작하여 오프라인 만남에까지 친구가 있는가하면
디카동호회로 사귄 사람들...내 생활에서도 온라인문화를
빼놓을수가 없는걸...좁은세상 그러면서도 넓은 세상...
오프라인은 어떻게 보면 너무 좁아...나하고 맞지 않는 사람들 틍에
끼어 있는지도 모르는...온라인은 어쩌면...내게 더 어울리는
사람들을 만나가는 그런 공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또한 요즘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관계가
하루살이 관계가 아니라는거지...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게
흔한 모습이고,,, 생각외로 무지 친한 그런 사람들을 접할때면...
이건 내가 같은과 친구를 사귀듯 동아리 사람들을 사귀듯...
별 차이가없는 거같아서... 약간 놀란 점이지...
어떻게 그들은 이렇게 친해질수 있을까 싶더라...
일이년을 만난 동아리사람들 친구들만큼이나 말야...

그건 생각외로 많이 알아간다는거지...
오프라인으로만 대하는 우리들 관계는 어느정도 서로가...
상대방에 대한 것을 진실함을 때론 너무 모르고 있는거지..
그리고 나와 맞는 사람들과 마주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
같은반친구는 인위적인 같은반때문에 친해지는 것이고...
디카동호회같으면 디카를 서로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싸이월드일촌이라면...서로가 공감하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관계가 아닐까 싶어...암튼 이런걸 연구분석까지는
말도안되는 말이지만 <왜 우리는 온라인으로 사랑을 할까?>
책을 한번 써보고 싶기도 하고 그러네..지금의 사회는
온라인으로 정을 느끼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서랄까?
우리나라의 폐쇄적인 문화가 아마 한몫을 하지 않았을까?
지나가는 사람에게 하이~하며 친구가 된다거나...
그런부분이 없고 상당히 개인적인 듯한 느낌인데말야..

암튼 휴우~ 말 디게 많아졌군....요까지다.
싸이월드에 글을 쓴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것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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