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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토이카메라의 분류

토이카메라엔 무수히 많은 카메라들이 있다. 하지만 토이를 어떻게 구분하는 걸까?
다수에 의견에 수렴된 부분에서의 토이카메라의 정의엔
유리렌즈가 아닌 렌즈, 저렴한 가격, 외관의 토이스러움 대략 3요소를 말하고 있다.
하지만 주관적인 정의에서는 토이스러움~이라는 요소, 이것을 얼마나 객관적으로 표현하는가는 의문이다.
그러므로 토이카메라의 정의라는건 무의미하면서도, 감으로만 인지하길 바랄뿐이다.
토이카메라로 착각하기 쉬운 토이카메라부터 백프로 토이카메라까지 이야기를 해보겠다.

토이카메라는 원래 1-2만원짜리의 플라스틱 자동카메라를 일컫어 나온 말은 아니다.
물론 그것들은 순수하게 토이카메라였지만, 토이카메라란 말이 나온 것은
기계적 성능은 뛰어나며 저렴한 가격을 가진 러시아의 클래식카메라를 쇼핑몰에서
판매하면서 나온말이다. 빌리아, 스메나, 아가트, 엘리콘 이런것들이 바로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다가 그런 클래식카메라를 취급하는 쇼핑몰에서는 더 이상 수요에 따른 공급을
채우지 못했고, 플라스틱 단순카메라를 주문해서 생산해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지금의 많은 토이카메라의 부류가 되었다.
그리고 토이카메라란 것은 유명브랜드에서도 발견된다. 그것은 로모카메라.
에서는 오래전부터 토이카메라로 불리는 로모브랜드의 카메라가 있었다.
개성있고 더 저렴한 상품들로 가령 슈퍼샘플러, 액샘, 컬러플래쉬, 홀가등이다.
토이마케팅은 바로 로모카메라에서 제일 먼저 해왔던 셈이다.
 
1. 고급 토이

2% 부족한 토이카메라로 토이카메라의 분류에 넣기 비교적 어려운 카메라이다.
10-20만원 대의 카메라로 비교적 높은가격, 초점수동, 자동노출이 지원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 예로 롤라이35, 올림푸스xa, xa2, 로모lc-a를 들 수 있는데, 조리개 우선식 모드라던가
자동모드라던가 이런 부분이 지원된다. 로모카메라는 토이로 두고 안두는건 상당한 주관적 요소이다.
하지만 로모를 보면 토이스러움~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카메라들이다.
다만 높은 가격 때문에 토이카메라라고 불리지 못하는 카메라들이다.
실제로는 이 카메라들은 토이로 착각하기 쉬운 아날로그 감성 카메라들이다.



추천해주고 싶은 고급토이 카메라 - xa, xa2
로모나 롤라이보다 가격은 절반이고, 자동노출에 플래쉬까지 활용할 수 있다.
xa는 rf카메라이고 xa2는 목측식 카메라이다. xa카메라가 렌즈가 더 밝다.(f2.8)


2. 중급 토이

5만원 내외의 고급 브랜드인 로모카메라와 러시아 클래식 카메라로 볼 수 있다.
로모에서 나온 피쉬아이, 액션샘플러, 슈퍼샘플러, 컬러플래쉬, 홀가, 프로그아이
이 카메라들은 실제 성능은 초급 토이의 성격을 많이 같고 있지만, 매우 개성있는 카메라라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빌리아, 스메나, 키예브, 아가트, 엘리콘, 차이카, 마이크론 같은 러시아 카메라를 들 수 있다.
이베이에서 5만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는 토이스러운 카메라들이 여기 다 속하기 때문에 무수히 많다.
5만원 내외가격, 초점수동, 수동노출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배터리가 필요없는 것이 대다수다.
러시아 토이카메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렌즈가 비교적 좋고, 기계적 성능이 우수하다.
로모 토이카메라는 개성이 만점이다. 대신 초급토이처럼 노출조절이 불가능한 것이 대다수다.



추천해주고 싶은 중급토이 카메라 - 스메나, 엘리콘
로모를 대신해 줄 수 있는 엘리콘, 그리고 수동조작만 익히면
모든 환경에서 활용가능한 완전수동 스메나 를 추천해본다.

3. 초급 토이

1-2만원대의 플라스틱 렌즈와 바디, 초점고정, 노출조절없는 아주 단순한 카메라들이다.
카메라를 배우기 위한 것보다는 즐기기 위해 태어난 카메라라고 할까?
예로 젤리카메라, 쥬스팩카메라, 투웨이비스타, 엑시무스, 두식이, 삼식이 등등 무수하다.
이 카메라들의 특징은 조작이 단순해서 초보자도 필름카메라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낮에 사용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으며, 필카의 셈세함이 비교적 떨어지는 카메라이다.
하지만 휴대성이 좋고, 생긴 외관이 무척 토이스러움에 애정이 드는 카메라이다.



추천하고 싶은 초급토이 카메라 - 엑시무스, 젤리플래쉬
엑시무스는 22미리의 광각을 즐길 수 있어서 좋고,
젤리플래쉬는 플래쉬를 활용할 수 있어서 좋다.

토이카메라 고르기

토이카메라에 매료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여러개의 토이를 구입하게 된다.
하지만 자식이 많다보면 필름을 먹여줄 여유도, 내공을 증가시킬 여유도 없어진다.
그러므로 토이는 자기분수에 넘치지 않게 구입하기 바란다.
장식하는 것만으르도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많이 수집해두어도 무방하다.
수집도 나름의 취미라고 생각된다. 토이카메라 3개를 고른다면, 이렇게 골라라!~

1. 스펙별로 토이카메라 고르기

고급과 중급, 초급 스펙별로 골라라! (예: 로모, 아가트, 젤리카메라)
로모는 모든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카메라라서 좋고, 아가트는 2% 부족하지만 가벼워서 좋고,
젤리는 맑은 날 야외에서 단순하게 찍기에 좋다. 고급 카메라만 가지고 있다면,
 단순하게 찍는 카메라가 하나쯤 필요할 것이다.

2. 개성별로 토이카메라 고르기

개성이 넘치는 토이카메라로 골라라! (예: 피쉬아이, 슈퍼샘플러, 투웨이비스타)
어안사진의 피쉬아이, 4프레임의 슈퍼샘플러, 파노라마를 담는 투웨이비스타
이 세 카메라들은 자신의 영역에서 충분히 개성있는 카메라들이다.
서로의 장점만을 잘 활용해서 개성있는 사진 생활을 할 수 있다

3. 프레임별로 토이카메라 고르기

풀프레임, 하프, 다분할 카메라로 골라라! (예: 젤리카메라, 아가트, 삼식이)
하프카메라는 써본 사람만 매력을 안다. 슈샘과 액샘 삼식이 같은 프레임 사진은 너무 이쁘다.
풀프레임에서 느끼지 못하는 또 다른 매력를 느끼고 싶다면 이렇게 골라라.

slr 카메라를 접하면 (물론, 고유의 색감이 있지만) slr 느낌이라는 커다란 공통적 느낌을 준다.
이것은 단지 사진의 결과물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찍고 즐기는 사진 생활의 방식을 말한다.
하지만 토이카메라는 찍는 느낌이 완전히 다른 것에 끌리며, 독특한 프레임의 결과물에 끌리며
같은 똑딱이라도 저 투박한 외모가 끌리는 것이 바로 토이카메라이다.
토이를 고르는건 개인의 취향이지만 그 개성을 살리는 건 당신이라는걸.

ps. 고급토이는 소수만이(또는 저만) 인정하는 토이카메라라고 말씀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토이카메라이기도 하고요. 이글은 어디까지나 사설로 받아주시길 바라고요.
따로 수정하지는 않을건데요. 롤라이와 xa를 적어놓은 부분은  빼고 싶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 차이가 있는데, xa는 전 토이카메라라 생각되던데, 물론 성능좋은 토이카메라요;
롤라이, xa 둘다 사용해본적이 있고요. 비하시킬 생각은 전혀 없음을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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