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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ST1000] 2009 대구국제바디페인팅 행사 이모저모!

오늘은 대구국제바디페인 둘째날(11일)이면서 경연 첫째날입니다.
경연 대회사진은 나중에 또 올리고요. 바디페인팅 행사 이모저모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하늘엔 찬란하게~ 왜 하필 두류공원에서 하는걸까;;흠;



환타지메이크업 경연대회의 중국 참가자, 머리가 엄청 무거울 것 같다.



환타지메이크업 경연대회의 중국 참가자, 이분도 머리가 엄청 무거울 것 같다.



그림이 참 이뻐요. 저가 이런 일러스트풍을 참 좋아하죠.



대체 무엇을 표현했을까;; 알송달송



러시아 참가자, 옆 참가자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고 있어요.



러시아. 이스라엘, 독일 서양 참가팀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있더라고요.



세명이서 단체 인증사진까지~ 이건 사람들의 요청사항이 아니랍니다.



이건, 제가 설명을 잘 못들은거 같은데요. 이미지가 상당히 강렬하네요.



이 작품은 황금알을 낳는 이미지로, 대구 경기 잘 되라는 의미가 있다죠.



이건, 내재된 역동성을 표현~


칼라의 열정을 표현한 작품



중간에 비가와서, 파라솔을 쓰고 가는 모델


파라솔 대기중...ㅋㅋ;


"나 이제 들어가서 좀 쉴께.."

나는 딱히 흥미가 가진 않았지만, 할머니, 아줌마들을 즐겁게 해주신 분들,

대구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발 행사 후기...
이번에 처음 참석했는데 조금 실망이다. 아무래도 기대를 너무 많이했나보다.
대구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발의 부족한 점을 몇가지 말하자면,

1. 국내 참가팀의 수준이 떨어져

참가자의 수준이 고등학교 팀도 있고, 경북 대학교 팀이 많았고,
무엇보다 바디페인팅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분들이 제법 많았다.
어쩌면 국내 바디페인팅하는 사람이 없어서일지도 모른다.
그에 비해, 초청된 해외 참가팀들과 많이 격차가 보인다.
앞으로 이 행사가 꾸준히 사랑받기 위해서는
국내에 뛰어난 바디페인팅 아티스트를 발굴해야 할 것이다.

2. 모델의 퍼포먼스가 부족해

첫 출전하는 국내 참가팀들은 모델의 포퍼먼스가 부족하다.
바디페인팅 행사는 바디페인팅과 함께 퍼포먼스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문 모델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내 참가자들은
친구, 언니 지인들으 모델로 삼았다. 퍼포먼스 구상도 그들의 몫이다.

3.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은 부적합한 장소

장소가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이다. 야외이며 국립공원이다.
야외 국립공원에 출입문을 만들어 지역 주민의 출입을 통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물론 어르신들은 출입을 허용했던 걸로 보이지만,
그 때문에 전체 관람객의 평균 나이가 올라가게 된 것은
전체적으로 행사가 활기를 띄지 못한 것 같다.
교통편이 좋은 엑스코를 놔두고 왜 여기서 한걸까?  

4. 행사와 어울리지 않는 사회자의 진행방법

그의 진행 스타일은 행사와는 결코 어울리는 않았다. 가 본 사람은 알 것이다.
게다가 사회자가 러시아 참가팀에게 이런 질문을 했었다.
"다른 팀은 다 브라를 입고 참가했는데, 왜 노브라로 참가했느냐?"
해외에선 노브라 바디페인팅이 일반적이다. 특히나 국제대회에서는 말이다.
그 러시아 참가자 모델은 아마도 오늘 정말 황당한 경험을 했지 싶다.

국내에도 노브라 바디페인팅이 정착되었으면 좋겠다.
그러지 않고서는 국제 페스티발이라고 말하긴 좀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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