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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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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각렌즈없이 초광각 사진을 찍는 아주 놀라운 사진기술!
이 사진은 마치 초광각 렌즈로 촬영한 사진 같습니다. 또는 토이카메라 피쉬아이로 찍었거나요.
하지만 절대 초광각 렌즈를 달고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화각의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이 사진속 비밀은 무엇일까요? 과연 이 사진의 찰영기법은 무엇일까요?
이 사진은 포토그래퍼 사이먼 본드(Simon Bond)가 영국 윈체스터 햄프셔를 떠나 한국을 여행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풍경을 사진으로 찍은 것인데요. 이 사진이 무척이나 흥미로운 건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풍경을 바로 찍지 않고, 수정구슬(크리스탈)에 비춰진 풍경을 찍어 초광각 렌즈로 찍은 사진은 담아냈다는 점입니다. 정말 독특하고 놀라운 그의 사진의 기법이라고 할까요? 장노출의 사진을 찍고, 다중노출의 사진을 찍고, 호수에 비친 사진을 찍고 하지만, 이보다 더 독창적인 기법이 있었을까요? 따지자면 반영 사진, 하지만 포토샵의 효과가 아닌 선보정으로 만들어낸 독창적인 사진이라는 것이죠.
둘째는, 이 사진의 배경이 바로 한국이라는 점입니다. 처음엔 대충 볼 때는 한국인지 몰랐는데 말이죠.
그 작가를 칭찬하고 싶은 점은 게시된 사진 10점에 기막히게 한국적인 모습을 정말 잘 포착했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자연, 길거리, 지하철, 한국의 가을, 중학교 운동장, 지하철, 사찰 등 정말 한국의 대표 이미지를 잘 담아냈습니다. 그것도 아주 독특하게 말이죠. 한국인으로서 대신 감사를 드려야할지^^;
아래에 사진을 더 감상해보겠어요~
정말 놀라운 시도지 않습니까? 가영 물방울을 들고 다니면서 사진 찍을 생각을 한거죠. 저라면 손보다는 추를 달아서 연출하여 마치 후보정으로 착각하게 만들고 싶네요. 과연 사진의 기술?? 네 도구를 활용한 기술인 셈이죠.
사진의 묘미를 즐기는 독특한 방법이라고 할까요. 조금 엉뚱하지만 기발한 생각으로 우리에게 신선함을 주는 이 작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via : http://thewondrous.com/2009/11/looking-through-the-crystal-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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