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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대구명소] 동촌 아양기찻길, 해맞이 다리 산책 데이트 코스~!

'열차 운행 중단으로 폐철교가 된 대구 아양철교가 10일 시민 산책길인 아양기찻길로 새롭게 문을 연다.'

10월 10일 개통식과 함께 주말에 많은 시민들이 동촌 아양기찻길을 구경을 왔습니다.
칠팔년전쯤에 반야월 저탄장부터 아양기찻길로 이어지는 기차길이 있었는데요. 그 폐 철길을 걸으면서 알콩달콩 사진도 찍고 데이트도 즐겼던 것이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그 이후 기차길을 철거가 되고 다리에 있던 폐 아양철교도 철거를 할 수 밖에 없게 되는데, 동구청은 지역민의 추억과 애환이 깃든 아양철교를 산업문화유산으로 보존할 가치가 크다고 판단하여, 리모델링하여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바로, 그것이 2013년 10월 10일 아양기찻길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답니다.


디자인이 현대식으로 바뀐 모습이네요. 다리를 받치는 것은 아주 구형이지만, 그 위에 현대식 리모델링~


폐 기찻길을 그대로 두기엔 도보에 위험하니, 그위에 리모델링을 하였습니다. 철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지만,
또 어떤 구간에 가면 아래와 같이 투명한 유리형태로 다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기찻길이 그대로 보이죠~


그리고 중간중간에는 전망대 난간이 있습니다. 원래 과거의 철교에도 중간중간에 난간이 있거든요.


그리고 아양기찻길 가운데 있는 전망대 입니다. 투명한 유리와 사선으로 만들어진 현대적 디자인, 
아무래도 기찻길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저편으로 아양교가 보이네요. 그 뒤편으로는 동촌유원지 명물 해맞이 다리, 구름다리도 보입니다.



신기해서 아래를 들어다보는 아이의 모습으로부터 역사는 책이 아니라 경험으로 학습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되네요.
동구청이 폐 아양철교를 지역문화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한 것은 정말 좋은 생각이였다고 생각됩니다.
 



"아양기찻길의 철로와 침묵" 이라는 짧은 글귀도 보고, 전망대에서는 아양기찻길에 대한 안내 동영상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아양기찻길에 둘러봤다면 그것과 함께 같이 둘러보고 갈 다리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야경 명소 동촌유원지 해맞이다리'입니다. 

2011년 개통한 동촌 해맞이다리(폭 6m, 길이 222m)는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주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대구의 명물로 등장한 동촌유원지 만들어진 해맞이 다리는 보도로만 다니는 산책로입니다.


저는 낮에 다녀왔지만, 야경이 정말 멋진 곳이죠. 대구에 야경찍을 명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밤에 가보시면 더 좋아요.


지역마다 이런 도보 다리(산책로 다리)는 몇개 있지만, 두개의 갈림길이 인상적입니다.
위에서 보시면 무한대 ∞ (팔자) 모양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양기찻길-신천강변따라-해맞이 다리로 이어이는 산책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양기찻길은 개통한지 몇일 안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있었고요. 해맞이 다리는 다소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아양기찻길 오시는 길은 아래를 참고해보세요~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아양교역, 동촌역)을 이용하면 됩니다.
차량의 경우에는 길가주차가 가능하나, 아양기찻길 무료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동촌역 부근에 주차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아양기찻길-해맞이다리-아양기찻길을 한바뀌 쭈욱 돌아본다면(2.7km)정도 됩니다.
대중교통인 경우엔 편도로 아양교역으로 나와서 동촌역 나가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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