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여행] 이팝나무 명소! 밀양 위양지로 떠나는 힐링여행!~
신록의 계절 5월, 봄을 알리는 꽃축제들이 열리는 시기입니다. 그 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팝나무꽃를 알고 계시는 사람은 몇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죠. 초록잎위에 하얀 꽃들이 피는 나무입니다. 입하(立夏)무렵에 꽃이 피기 때문에 이팝나무라고 불렀다는 설과 나무에 열린 꽃이 쌀밥과 같다고 하여 이밥나무 -> 이팝나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후자같은데요. 멀리서 본 이팝나무꽃은 마치 쌀알이 열리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팝나무꽃는 벚꽃, 유채꽃처럼 꽃축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가로수에 흔히 보는 나무이지만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밀양댐 근처 도로가에 밀집해 있으며, 지역곳곳에도 이 이팝나무 가로수길이 있답니다. 유명세를 타지 못할 뿐이죠~
밀양 평리마을에서 이팝나무축제를 열기도 하였지만, 도로가에 심어져 있기 때문에 축제를 즐기기엔 역부족입니다.
위양지에 도착하시면 15대정도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으며, 못근처에 대놓기도 하여 20대가량 주차가 가능해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전부터 일찍와서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11시가 넘어가니 완재정과 이어지는 작은 섬에도 사람이 곳곳이 보였습니다. 5월 초중순은 이팝나무가 만개하는 시기다보니 많은분들이 이시기에 찾아오신거 같습니다.
1. 위양못과 이팝나무 (완재정과 이팝나무)
하지만 완재정(정자)과 이팝나무의 사진을 찍는 것에는 절대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망원으로 찍어야 하기 때문이죠~
완재정 반대쪽 편으로 돌아, 저도 완재정과 이팝나무를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지붕위까지 이팝나무꽃이 피어 있어야 하는데,
아마도 만개시기를 놓친듯합니다. 이번주중에 만개한 것 같습니다.
2. 위양지 이팝나무섬
완재정과 이어지는 섬은 마치 작은 비밀의 화원처럼 느껴집니다. 철문이 느낌을 반감시키지만, 이팝나무로 가득한 섬이기에 신비롭고, 아담합니다. 평수가 매우 작은 섬이지만, 인물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제가 갔을 땐 완재정은 문이 잠겨있더군요~
3. 위양지 산책로, 인물 사진찍기 좋은 곳!
많은분들이 이팝나무꽃이 피는 시기, 5월초중순에 밀양 위양지를 찾고 있지만, 그 시기가 아니라도 위양지는 연인과 간편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저수지쪽으로 굽어진 나무들의 모습이 멋지고, 산책길로 이어지는 나무다리와 쉬어가는 정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이 인물사진 찍기에 좋은 곳입니다. 밀양 위양지의 포토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록의계절 5월에 이팝나무꽃이 필시기에는 위양못과 이팝나무 사진을 담을 수 있고, 그 시기가 지나간 후에는 깨끗한 호수에 반영사진을 찍을 수 있는 좋은 출사지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이와 비슷한 곳으로는 경산 반곡지가 있습니다.
밀양 위양지 가는길 : 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79-2 (네비에 위양지 찍으시고 가면 됩니다.)
밀양여행을 하실때면 위양지, 퇴로고가농촌체험마을, 연극촌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요3개를 둘러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3대누각으로 유명한 영남루까지도 근거리에 있으니 함께 갔다오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교항리에 '이팝나무꽃 군락지'가 이전부터 있었는데, 2014년 올해 달성군에서 새단장을 했다고 합니다. 달성군 명물 볼거리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봐야겠네요~ [교항리 이팝나무 군락지 또는 달성 이팝나무 군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