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계획짜기!
이번 연휴에 맞쳐 (3박4일) 여행코스를 계획해봤습니다. 제주도는 제주시 서부,동부, 서귀포시 서부, 동부권 무척 여핼할 곳이 많습니다.저희는 한군데 숙박에 머무르지 않고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1일차(빨강), 2일차(파랑), 3일차(녹색), 4일차(보라)의 코스로 짜봤습니다. 검은색은 숙박표시인데, 숙박은 추천하거나 홍보 아니며. 제 여행코스에 적당한 위치를 선정했을 뿐입니다. 동성친구끼리는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안락하게 가실분은 호텔(제주시 한 곳, 중문관광도시 한 곳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아요)
3박4일 여행코스는~!
1일차 :
제주공항 - 제주마방목지- 사려니숲길 - 에코랜드 - 산굼부리 분화구 - 메이즈랜드 - 비자림
2일차 :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 - 아쿠아플라넷 - 김영갑갤러리 - 서연의 집 - 쇠소깍 - 이중섭거리 - 서귀포매일올레시장
3일차 :
대포주상절리 - 중문관광단지 - 유리박물관 - 카멜리아힐 - 방주교회 - 용머리해안 - 송악산 - 초콜릿박물관 - 수월봉
4일차 :
엉알해안 - 신창풍차해안 - 한림공원 - 협재해변 - 성이시들목장 - 애월해안도로 - 더럭분교 - 이호테우해변 - 제주공항
실제로 이렇게 많은 코스를 다 소화하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굵은글자는 메인, 나머지는 옵션이 되겠습니다.
메인은 꼭 가봐야할 곳, 옵션은 변경되거나 없어질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옵션은 메인을 경유하는 코스라서, 쉽게 들려볼 수 있습니다.
여행코스의 중점은~!
제주도 일출 일몰 여행 : 성산봉에서 일출을 보고, 수월봉에서 일몰을 보는 여행코스
제주도 골목,시장 여행 : 이중섭거리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제주도 골목 투어에 대한 여행코스
제주도 숨은명소 여행 : 건물이 특이한 방주교회, 웨딩촬영지 성이시들목장, 폐교 더럭분교, 신창풍차해안
제주도 대자연 여행 : 사려니숲길, 비자림, 산굼부리 분화기, 섭지코지, 쇠소깍, 용머리해안, 송악산, 협재해변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 하얏트, 롯데, 신라호텔 정원들을 둘러보는 산책코스
관건은 날씨!~ 가을같은 좋은 날씨는 이정도 코스는 충분히 소화되리라 생각됩니다만 겨울이라 야외 코스를 소화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면, 실내 코스로 변경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짠 여행 코스는 야외 코스가 많으며, 박물관 식물원 등 관람 코스보다는 입장료가 필요하지 않은 자연생태 코스가 더 많습니다. 인위적으로 볼거리를 많이 만들어 놓은 박물관 관람 코스 보다는 제주도의 대자연을 느끼고 오는 것에 중점을 둔 여행코스입니다. 관람코스는 자연코스보다 시간을 많이 빼먹는 단점이 있기도 해요.제주도 일출 일몰 여행 : 성산봉에서 일출을 보고, 수월봉에서 일몰을 보는 여행코스 제주도 길거리,시장 여행 : 이중섭거리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제주도 일상 투어에 대한 여행코스 제주도 숨은명소 여행 : 건물이 특이한 방주교회, 웨딩촬영지 성이시들목장, 폐교를 활용한 더럭분교, 이색적인 신창풍차해안 제주도 대자연 여행 : 사려니숲길, 비자림, 산굼부리 분화기, 섭지코지, 쇠소깍, 용머리해안, 송악산, 협재해변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 하얏트, 롯데, 신라호텔 정원들을 둘러보는 산책코스
사전예약/구매 준비는~!
관람코스 입장료 구매 : 에코랜드/메이즈랜드/아쿠아플라넷/카멜리아힐 (소셜커머스에 사전구매)
숙박(호텔/펜션/리조트) 구매 : 봄그리고가을(조식포함)/더비비스(조식포함)/그림같은풍경 (되도록 조식포함으로 사전구매)
항공/렌트카 구매 : 소셜커머스에 저렴하게 판매되는 상품을 사전구매하는게 좋겠죠.
후기 실제 여행코스
1일차 :
제주공항 - 제주마방목지- 사려니숲길 - 에코랜드 - 메이즈랜드
2일차 :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 - 아쿠아플라넷 - 이중섭거리 - 서귀포매일올레시장
3일차 :
대포주상절리 - 중문관광단지(쉬리의 언덕) - 성이시돌목장(테쉬폰) - 숙소 - 수월봉
4일차 :
송악산 일출 - 숙소 - 이호테우해변 - 제주공항
1일차 :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날씨가 안좋은 탓에 코스가 수정되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다음날이라서 제주마방목지는 눈썰매를 타는 아이들로 가득했고, 눈이 오는 풍경의 사려니숲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에코랜드는 눈이 쌓인 풍경에서 구경했고, 겨울이 아니라면 2시간은 소요될 것 같은 곳입니다. 에코랜드는 풍경이 정말 멋졌습니다. 눈이오나 안오면 멋진 곳 같습니다. 다른 계절에 한번 더 오고 싶은 곳입니다. 산굼부리 분화구는 입구까지 갔다가 패스했습니다. 입장료가 6천원으로 다소 비쌌고, 일정이 빠듯했습니다. 메이즈랜드도 한시간은 소요되는 곳입니다. 미로찾기가 이색적이며, 사진으로 담기에도 이쁜 곳입니다. 이 두 곳 모두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가족여행 코스로 좋습니다. (성산일출봉은 입장료 2천원, 대포주상절리 입장료 2천원, 송악산 입장료 없음)
2일차 :
성산일출봉 등산은 올라가는데 15분정도 걸리고, 왕복 30분 정도 걸립니다. 기념사진을 찍고 내려온다고 1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섭지코지 1시간, 아쿠아플라넷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이중섭미술관(이중섭미술관의 영업시간은 하절기 9시~20시, 동절기 9시~18시)은 동절기 17:30까지 입장하여야 관람가능합니다. 이중섭거리도 저녁이 되면 이쁜 소품을 파는 가게들이 철수를 하기 시작합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저녁늦게도 방문이 가능하며, 자연회포장주문, 귤하르방(돌하루방 모양 풀빵), 제주초콜릿 등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동절기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았으며, 유명세 맛집은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3일차 :
대포주상절리는 자연이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하기엔 정말 대단했습니다. 주상절리를 구경하고는 중문관광도시인 호텔투어(롯데,신라,하얏츠호텔)를 나섰습니다. 그 중에서 하얏츠 호텔에 있는 쉬리인 언덕를 구경했고, 신라호텔 정원을 구경했는데, 동백나무도 있고, 억새정원도 있고, 입장료를 내고 관람해도 될 정도로 좋은 곳이고, 여유롭게 즐기는 힐링 데이트 였습니다. 성이시돌 테쉬폰은 사진사들에게는 빼놓을 없는 코스였고, 실물보다는 사진이 멋지게 나오는 곳입니다. 관람이 목적이라면 성이시돌 목장 생략 가능한 코스입니다. 근처가 목장이라 말 구경하기에도 좋습니다. 수월봉은 일몰명소입니다. 일몰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4일차 :
송악산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일찍 나왔습니다. 한바퀴를 돌고나니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더군요. 송악산에 사는 목장의 말들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출보러 나왔기에 다시 숙소로 가서 짐을 챙기고~ 이호테우해변으로 달렸습니다. 이호테우해변의 조랑말 등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외에 볼 것은 없답니다. 생략가능 코스입니다. 이른 오후 출발이라서 마지막 일정은 송악산 일출투어로 만족한 일정이었습니다.
겨울이라 해가 짧아서 하루에 여러코스를 본다는건 힘듭니다. 중문관광단지는 제주도 관광코스들이 인접해 있고, 서귀포매일올래시장과 이중섭거리, 송악산, 용머리리해안, 외돌개, 대포주상절리, 천제연 등 자연명소와는 인접하여, 중문관광단지만 본다해도 3박4일도 모자랍니다. 다음번에 제주도에 온다면 제주 동부권, 서부권, 서귀포 동부권, 서부권 네 곳 중 한 곳만 알차게 투어해볼 수 있는 일정을 잡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