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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제주도 겨울여행 2박3일 동부권 여행코스 후기!



이전에는 제주도 3박4일로 한바퀴도는 코스로 다녀왔는데요. 제주도는 볼거리가 상당히 많고, 겨울에는 낮이 짧아서 많은 곳을 둘러보기엔 힘듭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주 동부권만 둘러보는 코스로 2박3일 여행코스를 짜보았습니다. 동선을 짧게하기 위해 숙박은 모두 한곳에서 머무르기로 했으며, 박물관이나 에코랜드 등 관람과 체험보다는 멋진 자연관광을 구경하는 코스로 짰습니다. 
1일차(빨강), 2일차(파랑), 3일차(녹색)이며, 숙소는 성산일출봉과 가까운 곳으로 조식이 포함된 것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제가 선택한 2박3일 제주 동부권 여행코스는~!

1일차 : 

제주공항 - 한라생태숲 - 삼다수목장 - 산굼부리 분화구 - 비자림

2일차 : 

광치기해변 - 용눈이오름 - 김영갑갤러리 - 신천목장


3일차 : 

광치기해변 - 하도철새도래지 - 월정리카페 - 제주공항


1일차│한라생태숲-삼다수목장-산굼부리-비자림


1일차│눈오는 풍경 한라생태숲

원래는 제주마방목지를 가려고 했으나, 예전에 가본적이 있어서, 한라생태숲을 들렸습니다. 한라생태숲은 겨울이면 눈덮힌 한라생태숲을 만나볼 가능성이 크죠. 근처에 있는 제주마방목지도 겨울에는 말과 초원 대신 눈덮힌 썰매장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멋진 커플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한라생태숲을 추천하고, 눈썰매 타고 싶다면 제주마방목지를 추천합니다.


1일차│연인과 함께 삼다수목장

삼다수목장은 소지섭 CF촬영지로 알려진 명소이고, 셀프웨딩 촬영 명소입니다.  한마디로  입이 벌어지는 이국적인 풍경~ 

연인들이 가고 싶은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역시나 삼다수목장에 들어서니 사진 찍는 커플들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1일차│억새명소 산굼부리 분화구

산굼부리 분화구는 억새로 유명하여 가을,겨울여행지로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눈이내린 산굼부리는 더욱 매력이 있었습니다. 이날 엄청 추웠는데, 제주도에서 산굼부리 분화구는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입니다. 정말 멋진 곳입니다.


1일차│반지의 제왕 나무정령의 숲 비자림

마지막으로 비자림을 택했는데, 비자림 대신 샤려니숲을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겨울의 샤려니숲은 눈속에 푸르게 서 있는 샤려니숲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이색적인 풍경이죠. 그와 달리 더 외곽으로 빠지는 비자림은 따뜻한 곳입니다. 하지만 겨울에 이런 푸른 여름의 숲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신기합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나올법한 나무정령들의 숲의 모습이며, 800살이 넘은 새천년비자나무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2일차│광치기해변 - 용눈이오름 - 김영갑갤러리 - 신천목장


2일차│일출명소 광치기해변

원래는 광치기 해변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서 선상일출봉 근처의 숙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2일차 너무 피곤한 나머지 호텔에서 조식을 든든히 먹고, 해가 완전히 난 오전의 광기치해변을 만나게 되었죠. 하지만 그것 또한 무척 행운이었습니다. 성산일출봉과 광치기해변을 배경으로 인물사진을 찍기에 무척이나 좋은 타이밍이었습니다. 제주 동부권에서 가장 으뜸 명소는 성산일출봉입니다. 다만 예전에 가보았고, 아내와의 태교여행이기에 생략하게 되었지요. 성산일출봉-광치기해변을 정말 제주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자연경관 으뜸명소입니다. 2일차 용눈이오름 코스가 있으므로 성산일출봉은 3일차에 넣으면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2일차│제주도의 전망대 용눈이 오름

용눈이 오름은 오름중에 가장 쉬운 오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왕복1시간이 안걸리는 쉬운 트래킹 코스입니다. 산굼부리 분화구와는 또 다른 느낌~! 산굼부리는 관람을 할 수 있게 잘 개발이 되어진 곳이라고 한다면, 용눈이 오름은 천연 그대로의 제주도 오름을 느껴볼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산굼부리 분화구보다 용눈이 오름이 더 좋았습니다. 특히나 용눈이 오름에서 360도로 내려다보는 제주도의 모습은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2일차│오름사진전 김영갑갤러리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은 사진작가 사진작가 김영갑 갤러리입니다. 오늘 용눈이 오름을 보고 왔는데, 김영갑갤러리에 가니 제주도의 모든 오름 사진을 볼 수 있다니, 오늘 코스를 제대로 짠 느낌입니다. 제주도의 오름에 대해 더 아름다운 가치를 느낍니다. 오름투어를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천목장을 가기 위한 짜투리 코스로 김영갑갤러리를 택하였지만, 오름 사진옆서도 2장 받고, 인상적인 제주도 오름 사진전이었습니다. 국내 그 어느 갤러리에서도 볼 수 없는 사진전일 것입니다.

2일차│주홍빛깔 올레길 신천목장

귤껍데기로 만들어진 주홍빛깔의 올레길 신천목장,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기에 겨울여행 코스에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하절기에는 한우를 방목하기에 소목장을 볼 수 있고, 동절기에는 감귤껍질을 건조하기에 이런 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개인사유지이지만 목장 해안가는 올레길을 위해 개방되어 있습니다.


3일차│광치기해변 - 하도철새도래지 - 월정리카페


3일차│광치기해변(일출)

어제 못 본 광치기해변의 일출을 보러 아침일찍 나갔습니다. 하지만 흐린 날씨로 인해 광치기해변의 일출은 물건너 갔습니다. 성산일출봉일대에서 2박을 하면서 일출을 모두 보러 나갔다면 한번은 기회가 오지 않았을까요 생각됩니다. 일출은 변수입니다. 그래서 동부권 2박3일 코스에 일출코스를 넣는다면, 두 번정도 시도해보는 겁니다. 


3일차│하도철새도래지

일출을 하도철새도래지는 일몰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정이 빠뜻하여 아쉬운데로 오전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하도철새도래지에 차를 몰고 하도철새도래지 그 근처를 달리니 인도에 두루미를 보기도 했습니다. 하도해수욕장으로 들어서면 철새들이 모여있는 광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몰시각에 맞쳐 일정을 조정할 수 있었다면, 1일차,2일차의 저녁시간에 들려야 할 코스였습니다.


3일차│월정리해변 & 월정리카페

월정리해수욕장은 바다색이 이쁘기로 소문난 곳이며, 저멀리 풍차를 함께 볼 수 있는 해수욕장~ 그리고 이쁜 카페들이 즐비하게 있다는 월정리해변과 월정리카페는 빼놓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월정리카페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만끽해보는건 어떨까요~
정말 구경할 곳이 많은 제주도~ 그 중에서도 제주 동부권은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정말 즐거운 2박3일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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