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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1. 자신이 원하는 카메라는 무엇인가?

15만정도면 괜찮은 수동필카를 구입 할 수 있다. 물론 중고이며 이러한 카메라로는
미놀타 X-300 X-700 펜탁스 슈퍼미 등등의 값싼 보급형 카메라를 선호한다.
이들 카메라 내공에 따라 엄청 멋진 사진을 제공한다. 주로 많은 사람들은
여기에 관심을 가진다. 20만원이 넘지않는 수동필카를 배울 수 있는 카메라들이다.
그리고 욕심 많은 유저는 고급필카인 니콘 FM2, 캐논 EOS 같은 카메라에 관심을 가진다.
캐논 EOS 는 반자동(자동,수동)카메라서 어렵지 않게 카메라를 배울 수 있다.
내가 가지고 댕기는 토이카메라들은 앞서서 말한 보급형 수동카메라에 비해
매우 허접하다. 내가 이런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게된건 저가?를 추구한 근성도 있었지만
좀 유별난 것을 좋아하는 나의 별난 성격 때문이다. 이러한 소형카메라는 일상에서
사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사진도 하나의 철학이다? 사진을 즐기는 사람들 모두가....
각자 차이가 있다. 멋진카메라로 멋진 영상을 찍어 즐거운 사람이 있고,,, 토이카메라로...
재미난 사진들 특별한 사진들을 담을 수 있어 즐거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얼마나 즐거워 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지만 찍을 시간이 없고,,,
일이년이 지나도록 기본 사용법만을 익힌 유저라면?? 얼마나 즐거울까?라는 의문이 든다.
그렇듯 카메라는 자신에게 즐거운 카메라를 사야한다. 그래서 로모카메라는
쉬운 조작때문인지 즐기기 위한 카메라로 적격이다. 소형에 이쁜모양 쉬운조작;;;;
여성유저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좋은 카메라를 사야한다.
가령 허접한 토이카메라를 샀다가 실망할 수도 있다. 또는
필름값 또는 필름스캔의 압박을 느낄지도 모른다.

2. 어떤 카메라든 즐기는건 마음이다.

예전에 아가트가 갖고 싶다고 했던 카페회원이 있어 구해준적이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지금 아가트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가끔 디카를 종종 찍는거같다.
흔히 사진이란것은 내공이 쌓여가는 맛에 재미를 느낀다. 허접한 자동카메라도
구도에 대한 학습 또는 순간포착의 아이디어 등등의 요소로 내공을 쌓아갈수 있다.
내가 F410의 자동카메라를 들고 이것저것 찍은 것이 그러한 요소였던거 같다.
어떤 카메라를 구입하든 충분히 그것을 즐길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3. 어떤 카메라를 구입할것인가?

어떤 토이카메라에 관심이 있는가? 토이카메라도 참 많다.
그중 괜찮은 수동카메라들도 있고, 허접하지만 색감이 좋은 자동카메라도 있다.
엘리콘의 매력은 로모색감/아가트의 매력은 작은 사이즈와 하프/
그리고 하프카메라 pen-ee도 괜찮은거 같다. 서울사람들 황학동에서 싸게 판다고 하던데
그래서 예전에 황학동 근처 갔다가 카메라파는데 몰라서 그냥 왔음;;;
펜이이는 알려져 있는 카메라라서 매물이 제법 나온다.
다들 비슷한 가격대5-6만원/난 하프카메라에 관심이 많은데 마이크론같은/
캐논 데미라는 10만원이상의 성능 좋은 하프도있다/
그 외에도 스메나와 빌리아 등등 참으로 많은 카메라들이 있다.
이러한 러시아카메라들은 이베이에서 사는게 싸나 제품보증과 절차의 귀찮음이 있다.
아가트5만5천원/엘리콘5만원/펜이이 깨끗한거 6만원이면 괜찮은 가격대로 생각된다.

내가 알고 있는 토이카메라에 대한 간단요약 설명;;;;;;
엘리콘-로모와비슷한색감,조리개수동,실내사진약함.목측식
아가트-작은사이즈,하프카메라,조리개수동,조명있는실내사진괜찮음,목측식
펜이이-이쁜모양새,하프카메라,셔터조리개수동?잘모름;;자동노출가능(건전지필요)
스메나-별난모양새,셔터감특이함,셔터조리개수동,야경찍기가능(삼각대필요)
빌리아-별난모양새,셔터감특이함,셔터조리개수동,야경찍기가능(삼각대필요)
펜이이빼고는 다 사용해봤다. 언젠가 스메나는 고장났고, 빌리아는 팔아먹었다.
스메나 빌리아도 괜찮으나 토이는 크기가 아가트,엘리콘,펜이이,로모정도 크기가 딱인거같아.
스메나나 빌리아를 들고 댕길바엔 묵직한 카메라를 하나 사는게 나을듯한 갠적인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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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매니아가 되어가고 있을때쯤 아는 친구 하나가,
아가트나 엘리콘 같은 토이카메라를 하나 사고 싶다며, 
조언해달라하여 주절주절이 적었던 말이다.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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