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칠곡캠퍼스 '대구영어마을'이 1년 4개월간의 공사를 마무리 짓고 30일 오후 3시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영어마을은 대구·경북지역 학생들은 물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어문화 체험과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일대 12만1천977㎡ 부지에 본관동, 상황체험동, 식당강당동, 기숙사동(수용인원 하루 286명)등 캠퍼스를 겸한 4개동 건물, 연면적 2만5천844㎡ 규모(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로 지어졌다.
특히 항공실습은 물론 비행기 탑승을 체험할 수 있도록 80석 규모의 맥도널더글라스사의 DC-9 실제 비행기를 도입, 실제적인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요리, 음악, 미술, 과학 등을 실습하며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총 11개의 심화학습시설, 우체국, 경찰서, 은행, 기념품가게, 식료품가게, 패스트푸드점, 병의원, 공항, 출입국관리소, 호텔, 방송국, 교통체험실 등 외국 현지 상황을 체험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총 17개의 체험학습시설, 멀티미디어실, 어학실습실, 도서관 등 33개의 학습지원시설, 보드게임룸, DVD룸, PC룸, 세탁룸, 미니콘서트장, 노래방 등 총 23개의 편의 시설이 갖춰졌다.
영어마을은 대구시와 협약해 운영할 초등학생 4박5일 프로그램은 학기 중 4~6학년을 대상으로 1개 과정에 200명씩, 연 32회에 6천400 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1박2일, 방학, 성인, 재학생 대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강사진은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사범대에서 선발된 원어민이 활동한다.
영어마을은 개원 기념 무료 캠프를 마련, 대구·경북지역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2박3일 무료 캠프를 11월 5일~7일, 11월 12일~14일까지 2차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