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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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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여보세요? 모시모시? 웨이?

리군> 우산 준비했지? 비맞는거 아니지?

마리> 당연하지~ 저번처럼 비맞을까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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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전 -

마리> 이런 갑자기 비가 뭐람? 완전 폭우야ㅠㅠ;

리군> 그러게, 우산은 왜 안가지고 다니는거야?

마리> 그러는 오빠는 피이--;

리군> 나는 비맞을라고 태어난 사람이고ㅋㅋ;


"우산을 꼭 챙기세요. 당신은 무적이 아닙니다."
그나저나 비가 좀 그쳐야 될텐데,,, 정말 걱정이군요~

어릴적 학교다닐땐 우산은 접히지 않는 우산이었다.
그래서 비가 그칠땐 책가방에 끼워서 다니곤 했는데,
그렇게 다니다가 집에 오면 우산이 없을때가 많았다.
그래서 어머니께서는 집에 있는 헌우산을 늘 내게 주셨다.
그게 난 참 좋았다. 그건 내가 우산을 잘 잃어버렸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아주 덜 혼나게 만드는 일이었으니깐^^;
비오면 비맞고, 눈오면 눈맞고 댕기던 시절이 가끔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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