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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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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t18k

- 1988
- 제조사 : belomo
- 렌즈: Industar-104 28mm
- 초점방식 : 목측식(0.9m~무한대)
- 조리개값: f2.8 ~ 16 조리개식 셔터
- 셔터스피드 : 1/60-1/250
- 노출계 없음 (노출수동)
- 크기 : 95 x 65 x 45mm
- 중량 : 1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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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 ee3

- 1973 ~ 1986
- 제조사 : Olympus
- 렌즈 : D. Zuiko 28mm F3.5
- 초첨방식 : 4m 고정초점
- 조리개 값 : f3.5 - 22
- 셔터스피드 : 1/40,1/200s 자동 변환
- Cds 노출계 내장 ,Electric Eye 방식
- ASA 25 ~ 400
- 크기 : 108 x 66 x 42mm
- 중량 :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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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micron

- 1967 ~ 1987
- 제조사: FED
- 렌즈 : HELIOS-89 f1.9/30mm
- 초점방식 : 목측식 (1m~무한대)
- 조리개 값: f1.9~f16
- 셔터스피드 : B,1/30~1/800s
- A모드, 조리개우선모드, B셔터 지원
- 조리개 우선모드시 셔터시피드 1/30 고정
- Cds 노출계 내장
- 감도: GOST방식
- 크기 : 111 x 75 x 51mm
- 중량 : 44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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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i ee17

- 1966
- 렌즈 : Canon SH 30mm f1.7(4군6매 구성)
- 조리개 값: f1.7~f16
- 셔터스피드 : 1/8 – 1/500, B
- 초점방식 : 존 포커스형 목측식 (0.8m~무한대)
- 셔터 우선식 Auto, 수동노출 기능
- 감도 : 25-400
- Cds 노출계 내장, 셔터 우선식 EE
- 크기 : 117 x 71 x 48mm
- 무게 : 445g


그외에 SLR 방식의 pen FT 카메라가 있고, 목측식인 차이카2(Chaika II),
 리코오토하프(Richo Auto Half) 캐논 Dial 35 , 올림푸스 Trip35 등이 있다.
여기선 고가인 pen FT와 유저층이 비교적 적은 하프카메라는 제외하였다.


agat18k vs pen ee3 vs fed micron vs demi ee17 비교해보자.

1.휴대성 agat18k > pen ee3 > fed micron = demi ee17
중량과 크기면에서 아가트만한 카메라는 여지껏 본적이 없다.
(풀프레임은 혹시 있을지 모르니깐;) 세상에서 제일 작은 하프카메라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여기 소개된 4종 하프 모두 휴대성이 좋은 똑딱이 크기의 카메라이다.
얼마나 더 가벼워야 할지는 사용자의 판단이다. 항상 소지하고 싶다면 두말없이 아가트다.
상위 윗주머니, 버자 뒷주머니, 앞주머니 넣고 다닐 수 있는 유일한 카메라다.

2.성능면 (밝은렌즈) demi ee17 > fed micron > agat18k = pen ee3
여기에서의 성능은 실내사진과 야경사진에 얼마나 활용성인가? 범용성을 말한다.
데미의 압승이다. f1.7 밝은 렌즈를 가졌으며 1/8초의 저속을 지원한다.
그 다음으로 마이크론은  f1.9 밝은 렌즈에 1/30의 저속 지원한다.  이 두카메라는
어두운 실내에서도 촬영이 가능하고, B셔터가 지원되어 야경도 가능하다.
그에 비해 아가트와 펜이이삼은 밝은 실내에서만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밝은 렌즈면에서 데미랑 마이트론 어느것을 선택해도 문제없다.

3.성능면 (노출방식) demi ee17 = fed micron = pen ee3 > agat18k
아가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A모드가 있어 적정노출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A모드의 경우에 적정노출이 아니면 셔터가 안찍히게 되어있어 경우에 따라
수동으로 조작해서 찍기도 한다. 아가트 노출을 맞추는 것이 매우 어려운편은 아니나,
다른 것에 비해 손이 가야할 부분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이다.

4.성능면 (초점방식) agat18k =  fed micron = demi ee17 > pen ee3
모두가 목측식이지만 펜이이3는 4미터 고정식이다. 1미터 이상 넘어가면
모든 물체가 적당하게 초점을 맞는 형태이다. 더 편할 수도 있지만 목측식이 익숙해진
사용자라면 세세하게 포커싱되어 아웃포커싱되는 사진을 원하게 된다.
물론 펜이이시리즈 중 펜이이삼만 해당하는 것이다. 이점 때문에 개인적으로
펜이이3를 난 아가트보다 우위에 둘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5.가격면 agat18k = pen ee3 > fed micron >> demi ee17
평균 중고가격을 기준으로 아가트 5.5만원 펜이이 6만원, 둘이 비슷비슷하다.
마이크론 8-9만원, 데미 15-17만원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역시 스펙상으로
뛰어난 데미가 제이 비싼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어떤 사용자든 범용성을 일등으로 고려하게 된다.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데미를 추천한다.
그리고 두번째로 범용성&저렴성을 둘다 고려하는 사용자라면 마이크론을 추천한다.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카메라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매물이 제일 적어보인다.
그리고 휴대성&저렴성을 고려하는 사용자라면 아가트와 펜이이삼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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