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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에세이) 사진 잘 찍는 법

공부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까?

공부 잘하는 법을 알려면, 누군가의 공부방법을 모방하는게 징검다리를 걷는겁니다.
자신에게 맞지도 않은 공부방법을 배우다보면 이래저래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공부방법을 모방하지 않는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자신의 공부방법을 찾는 방법입니다. 그것은,
매뉴얼 없는 무작정 공부하기의 정성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사진생활은 취미입니다. 어렵게 해나갈 필요도 없고,
욕심내어 속독으로 진행할 필요도 없습니다.

실제로 사진이란 것은 매뉴얼 없이 배워나가는게 무척이나 좋은 방법입니다.
이 말은 깡 무식하게 배우시오~란 말이 아니라, 차근차근이 접해보시라는 말입니다.
또한 질문이 형태가 너무 광범위해서, 아무도 시원스런 답변은 곤란하지만;;;;

몇가지 사진 잘 찍는 비법 같지도 않은 비법을 알려드리면;;;

1. 경험으로 배워라, 책보다는 어깨너머로 배워라.
당신에게 스승이 꼭 필요한건 아니고, 즐거운 사진생활의 동무가 더 절실하다.

2. 스승이 없다면, 인터넷과 책을 활용해라. 대신 처음부터 책을 보진 마라.
그것은 고민해 본 문제에 해설집을 보는 원리와 같다.

3. 내게 필요한 자료를 홈피나 블로그에 스크랩을 해둬라. 메모도 좋다.
우리가 공부할때 오답노트를 만들어 놓는 것과 같다.

4. 사진집을 봐라.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사진 감상을 꾸준히 해라.
특히나 자신이 원하는 사진들을 감상해라.

5. 모방해보는 것도 좋다. 처음부터 자기 시선이 있는건 아닐테니.
이런 사진, 저런 사진들을 모방하다보면 자기만의 시선이 나온다.

요기까지만 적어드리고, 누구나 사진을 즐기는 형태가 다릅니다.
사진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건, 꼭 자기 만족의 사진을 배우세요.
가령 어려운 공식 없이도 사진을 즐기기엔 충분한 사람도 있습니다.
토이카메라 하나로도 멋진 추억을 담는 행복한 찍사가 있는가 하면,
dslr와 여럿 렌즈를 가지고도 만족할 수 없는 불행한 찍사가 있습니다.

다만, 전 당신이 행복한 찍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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