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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이번에 소개해드릴 두 영화는 많이 닮아있는 영화이다.
주인공이 머신걸이라는 점, 그렇다고 견고하게 만들어진 사이버도 아니고,
얼렁뚱땅 붙여서 머신걸이 되는 B급 영화라는 것도 공통점이다.
이러한 B급 영화들은 80-90년대의 유머감각이나 내용전개가 특징이다.

 <줄거리> 텍사스의 평화롭던 한 마을에 정체 불명의 DC-2 바이러스가 무차별 살포되면서 마을 주민들은 엄청난 속도로 감염된다. 감염되지 않는 소수의 주민들과 고고댄서 출신에서 여전사로 거듭나는 체리달링은 이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한 정예팀을 발족하고…. 이 바이러스의 진원지와 그 배후를 쫓는 대반격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

참고 : http://ghcksdl.egloos.com/3814819


플래닛테러, 이 영화를 재미있게 봤던 이유는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복고풍의 코메디와 시나리오를 가진 완전한 B급 영화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B급 영화의 잣대에서 본다면 정말 훌륭하게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황당 그 자체만은 아이다. 어느정도의 스토리도 있고, 내내보면서 B급 영화의 올드코메디에 웃을 수 밖에 없는 영화였다. 첨엔 다소 황당 웃음으로 보다가, 나중엔 정말 정말 웃기는 영화구먼 하며 보게 되었고, 생각보다 스토리가 잘 짜여졌다고 생각이 든다. 흔히 남녀 주인공도 영화에서는 거의 생존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남자주인공은 마지막에 죽게되는 점도 인상적이고, 여자주인공의 대사 "나의 쓸데없는 능력 23번" 이렇게 말하는 코믹대사도 나중엔 참 재밌어지더라. 그리고 스테이크의 비법을 알고 있는 형제의 설정도 나름 재밌었다. 또한 악역으로 브루스 윌리스가 나오기도 하여 재밌었다. 암튼 잘만 찾아보면 코믹의 요소가 소소하게 깔려있고, 시나리오외에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은 영상편집방법이다. 초반부 예고편 상영부분, 영화 방송사고가 난 듯하게 만들어놓은 중반부 영상은 적절하게 B급영화를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었던 요소였다. 예고편은 정말 인상에 확 남는데, 그러한 느낌을 가지고 B급 영화를 관람시키기 위한 감독의 의도가 아닐까 싶다.


<줄거리> 머신 건을 팔에 장착한 소녀의 피투성이 액션 활극. 살해당한 동생의 복수를 위해 나선 주인공 소녀가 닌자와 야쿠자 들에게 한쪽 팔을 읽고 기관총으로 개조를 받아 최후의 전투에 나선다. 시종일관 잔혹하고 때로 웃기는 신세대 소녀의 액션이 폭발한다.

참고 http://blog.naver.com/kikikiki365/40053494773



이 영화는 일단 플래닛테러와 영화의 소재가 비슷하다. 여주인공은 머신걸이라해서 팔에 총을 달고 나온다. 그리고 이 영화도 80-90년대 느낌이 나는 더빙방식, 특수분장효과를 가지고 있다. 일본영화인데 어설픈 영어로 더빙이 되어 있어, 좀 황당한 감은 있지만 더 코믹스러운 부분이다. 그리고 피나 튀기고, 머리가 잘리고 등의 특수분장효과가 무척이나 형편없다. 독립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특수분장이며, 일본영화 특유의 스타일이기도 하다. 이 영화를 보고 느끼게 되는건 다분히 예전에 디지털 영화로 나온 <다찌마와 리> 영화와 많이 닮았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복고풍과 일본의 복고풍의 영화 스타일이 비슷해서일지 모른다. 스토리면에서는 플래닛테러가 훨씬 재미가 있고, 이 영화는 잔인한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영화이다. 아마도 영화의 재미적 요소는 플래닛테러에 미치지 못한다. 그것은 플래닛테러는 단순한 복고풍 스타일의 영화가 아니다. 어느정도의 현대적 시점에서의 창작적 요소를 적용한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머리를 비우고 단순하게 잔인한 액션을 즐길만한 사람들에게나 권한다.

올해 국내영화에도 B급 영화의 스타일로 <다찌마와 리>가 개봉 상영 중이다. 과거 디지털 영화에서 업그레이드된 영화판 버전이다. 다찌마와 리의 인터넷 버전(2000년)은 상당한 창조적 도전을 시도한 것이다. 복고풍의 영화의 스타일이면서도 현대인들의 유머감각을 살릴 수 있는 재밌는 연출로 만들어져 있고, 액션도 볼만하고, 배우고 개성만점이었다. 이것이 2008년도 개봉하여 지금 상영중인데, 이걸 보면 국내외 B급 영화들은 다 관람할 수 있게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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