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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10월∼11월,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행사 열려

(대구=뉴스와이어) 2008년 09월 16일 14시45분-- 오는 10월-11월 가을, 대구는‘축제도시’이다. 온 도시가 공연과 전시회 등 축제의 물결로 아름답게 수놓아 도시 이곳저곳에서 예술의, 문화의 향내를 만끽할 수 있다.

‘아시아 공연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시는 10월 1일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10.1-11.8), 대구아트페어(10.29-11.2), 대구사진비엔날레(10.30-11.16), Art in Daegu2008(10.30-11.16)등 다채로운 문화축제를 신천을 비롯 각종공연․전시장 등 시내전역에서 개최한다.

이밖에도 컬러풀대구가요제, 대구문학제, 대구단편영화제, e-fun2008, 대구만화애니캐릭터공모전, 대한민국창작합창제 등도 봉산문화회관, 동성아트홀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 컬러풀 대구페스티벌 2008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컬러풀 대구페스티벌 2008(이하 “CDF2008”)」이 지난 13일 루미아르떼 점등을 시작으로 10월 1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만들어질 CDF2008은 80여 개의 시민프린지공연과 컬러숲 예술놀이터에서의 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대구시는 CDF2008을 통하여 지역 문화예술의 특성과 ‘문화 창조도시 대구’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대표적인 도심문화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간다.

CDF2008은 10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신천 서편 둔치(대봉교~중동교 구간)에서 “시민예술가시대, 신천에서 예술과 놀자”라는 슬로건과 “창조도시 대구의 허브축제”라는 목표 아래 시민참여축제, 도시창조 허브축제, 문화브랜드축제를 지향한다.

주요프로그램으로 시민프린지 공연잔치와 컬러숲 예술놀이터, 주제공연 ‘대구환타지’ 등 메인행사와 신천루미아르떼, 신천야외공연예술제, 신천조형예술제, 대학연합락페스티벌 등 부대행사, 해외자매도시 문화교류공연, 컬러풀 가요제, 동춘서커스 공연, 시화전 및 전국백일장, 구군의 날 행사, 세계다문화축제 등 다양한 연계행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CDF2008은 수준 높은 전문예술인(단체)의 공연과 작품 전시, 체험공간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창의와 열정, 끼를 선보이는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이 조화를 이루어 각계각층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가을날의 추억으로 오래 기억되는 진정한 시민축제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자 도심 자연환경 복원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신천은 CDF2008 축제 기간 동안 국내․외에서 연 100여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삶의 일상과 예술이 함께하는 생활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새로운 위상과 명성을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세부적인 프로그램 문의 : 대구축제조직위원회 축제기획단(053-803-3767~8) 홈페이지 : www.cdf.or.kr

◆ 2008대구국제오페라축제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인 '2008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39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축제는 한국 오페라 60주년을 맞아 주제를 Via Corea, Viva Opera ! (한국을 통해, 오페라여 영원하라!)로 정하고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 해외 유명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며 한국 오페라의 위상을 드높인 우리 성악가들이 출연,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 오페라의 저력과 가능성을 펼쳐 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푸치니 탄생 150주년이기도 해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 <토스카>를 개막작으로 선정, 한국이 낳은 세계적 성악가 이정원, 고성현, 한명원을 비롯해 호세 쿠라, 레나토 브론손과 함께 공연한 바 있는 이탈리아 소프라노 프란체스카 파타네, 독일 마이닝겐극장 주역가수이자 유럽 오페라단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재중교포 테너 쑤창 등이 출연해 세계적인 수준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 이탈리아 푸치니 재단 소속의 발레리오 갈리가 지휘를, 라 스칼라극장 소속 마시밀리아노 불로가 음악코치를 맡아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축제는 9월 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사전행사인 세계적인 소프라노 마리엘라 데비아의 마스터 클래스가 개최되는 것을 비롯, 9월 30일 전야제가 열리는 것으로 사실상 시작된다.

이어 10월 1일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작인 <토스카>(푸치니 작곡)를 필두로 11월 8일까지 총 6개 오페라와 4개의 특별공연, 그리고 폐막공연이 열린다.

대구시립오페라단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도니제티 작곡), 유럽을 감동시킨 국립오페라단의 <천생연분>(임준희 작곡), 모차르트 최초의 오페라로 한국 초연하는 독일 다름슈타트 국립극장의 <아폴로와 히아친투스+첫째 계명의 의무>(모차르트 작곡), 한국 최초의 창작 오페라 현제명의 <춘향전>(현제명 작곡), 지역의 대표적인 사립오페라단인 영남오페라단의 <신데렐라>(로시니 작곡) 등 주옥같은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 신천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열린 음악회>를 비롯해 브런치 오페라 <사랑의 묘약>과 <라 트라비아타>, 국립발레단의 <지젤> 등 특별공연과 한국 오페라 60주년을 기념하는 폐막공연<Via Corea, Viva Opera!>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백 스테이지 투어, 오페라존(오페라 분장·의상 체험), 오페라필(자원봉사자단) 운영 등 관객들과 함께하는 체험행사 외에 대한민국 오페라상 시상식과 호주국립오페라단의 제작공연에 출연할 성악가 오디션의 대구부분을 진행하는 등 한국 오페라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남성희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장(대구보건대학장)은 “한국 오페라 60주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세계적인 기량의 한국 성악가와 한국을 대표하는 오페라단, 그리고 한국 오페라사에서 의미를 갖는 작품들로 마련돼 한국 오페라의 힘과 우수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2008 대구아트페어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조망하고 지역미술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2008대구아트페어」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국내외 50여개 화랑을 통해 30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아트페어는 「본전시」,「특별전」,「세미나」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로 구성되어 국제미술의 경향을 한 눈에 보여주는 풍성한 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8대구아트페어의 본전시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명 인기작가의 작품과 더불어 지역작가의 작품을 발굴․전시토록 하여 ‘미술시장의 질적 향상’과 ‘지역미술의 발전’이라는 취지를 이루고자 하였으며, 200여명 이상의 국내․외 VIP Collector를 초청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활기찬 거래가 예상된다.

그리고 특별전으로 구성된 프랑스 미술그룹의 사진전 <그룹 노방브르 Groupe Novembre>와 국내외 회화작가의 사진전 <카메라 캐주얼 Camera Casual>은 근래 ‘조형예술에서 하나의 표현매체로 사용되는 사진’을 통해 ‘사진에서의 조형미’와 미묘한 차이를 발견하며 또 다른 미적 흥미를 유발하도록 기획되었다.

이 밖에「불우이웃돕기 애장품 자선경매행사」,「미술 전문가와 함께하는 아트페어 관람」,「세미나」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이 기간 중 엑스코 전시장에서「대구사진비엔날레」가 동시에 개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대구아트페어를 찾는 관람객에게 두 배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2008대구사진비엔날레

올 대구의 가을을 사진의 세계로 안내할「2008대구사진비엔날레」가 10월 30일부터 18일간, 대구 EXCO, 문화예술회관, 봉산문화회관 등 대구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2회 대구사진비엔날레는 독자적인 예술장르로 자리매김해가는 사진예술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근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사진예술의 역사성과 독창성․실험적 현대사진의 흐름을 한 눈에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회 구성은 ‘내일의 기억’ (Then & Now-Memories of the Future)이라 는 주제로, 다양한 사진예술의 경향과 동북아시아의 사회문화적 현상을 다채롭게 보여주는 「내일의 기억전」과 아시아 개화기 역사를 조명하는 「동북아시아 100년전」등 두개의 주제전이 개최된다.

또「변해가는 북한1950-2008」「공간유형」「숨겨진 4인전」등 특별전, 특히 세계적인 사진잡지 편집장, 비평가가 참여하여 국내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비평하고 동기 부여하는「포토폴리오 리뷰(Portfolio Review)」, 그리고 전국 사진가들이 바라본「대구의 하루展」,「국제사진심포지엄」,「대구-동경 사진교류전」,「지역 화랑 기획전」등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되며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대만,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 200여명의 유명사진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기간 중 미국휴스턴 포토페스티벌 예술총감독 ‘웬디 와트리스 (Wendy Watriss)’, 호주 사진센터(ACP)관장 ‘알레스 데이 포스트(Alasdair Faster)’ 독일사진잡지 유러피안 포토그래피 사진편집장 ‘안드레아스 뭘러-폴(Andreas Muler-pohle)‘ 등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중국, 한국의 세계적인 사진잡지 편집장, 비평가, 큐레이터, 교수, 학생등 많은 관람객이 이번 비엔날레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10.29-11.2까지 현대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대구아트페어를 주 전시장 EXCO에 동시 개최하여 현대미술의 흐름과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제2회 비엔날레는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아시아 사진예술의 소통의 장소이자 국제적인 비엔날레 도약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Art in Daegu 2008

대구시는 2010년 시립미술관의 개관을 앞두고 지역 미술의 전통과 다양한 현대미술의 양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Art in Daegu 2008 : 형상성의 귀환과 반란展’을 10.31-11.13일 KT&G(중구 수창동)에서 개최한다.

대구는 근대 서양화 도입기부터 활발한 미술활동의 전통을 지닌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도시이다. 이번 행사는 이인성, 주경, 이쾌대를 비롯하여 이어져온 대구미술의 전통을 동시대 미술의 제 양상 중 ‘재현미술의 부상’이라는 맥락에서 재해석하고자 기획되었다.

지역과 관련하여 현대미술이 갖는 가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미술로 도시를 재발견했던 ‘Art in Daegu 2007 : 분지의 바람’에 이어 개최되는 ‘Art in Daegu 2008’은 대구미술 전통의 한 축을 형성하는 ‘리얼리즘’을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재조명하며, 아시아리얼리즘 미술의 부상에 관한 한국 미술중심의 분석을 행하고자 한다.

전시구성은 현대미술에 있어 ‘리얼리즘’이 나타나는 여러 형태들을 범주화시켜 4가지 section으로 구분되며, 참여작가의 연령과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내 우수 작가들의 다양한 형상미술작품을 전시한다. 세대를 넘어 이어온 또는 차별된, 미술에 있어 ‘리얼리즘’에 대한 다양한 표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전시가 개최되는 KT&G 대구연초제조창 별관창고는 지난 7월 발표한 ‘대구문화창조발전소’ 조성 예정지로 도시 활동이 침체된 구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시설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산업공간의 문화공간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 예술가들이 함께 문화공간화된 대구연초제조창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출처: 대구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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