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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초경량 DSLR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DMC-G1

파나소닉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DSLR 카메라 '루믹스 DMC-G1'을 11월 중순 미국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각) 밝혔다.

'루믹스 DMC-G1'은 DSLR의 전유물이라 여겨지던 미러를 없애 렌즈와 이미지 센서 사이의 거리인 '플랜지백(Flange Back)'을 단축, 바디를 소형화하면서도 렌즈의 지름도 이전보다 6mm 가량 줄일 수 있게 됐다. 리플렉스 미러를 사용하지 않는 미러리스(Mirrorless) 구조 때문에, 촬상 소자로부터의 라이브 뷰를 배면액정 모니터 또는 라이브뷰파인더(LVF)에 표시한다.

최고감도는 ISO3200이다. 액정 모니터는 접고 펴는 게 가능한 3인치 144만 화소 LCD를 채용했다. AF 추적과 얼굴탐지기능, HDMI 출력, 초음파 먼지제거 기능이 탑재됐다. 연사 성능은 초당 3매이며 기록 미디어는 SDHC/SD 메모리카드와 MMC이다.

1,210만 화소 라이브 모스 센서를 탑재했으며 3인치 크기의 LCD, 얼굴인식기능, 손떨림 보정기능 등을 지원한다. 본체 사이즈는 124×45.2×83.6mm (폭×깊이×높이), 중량은 약385g
색상에는 블랙, 레드, 블루 3가지가 있으며, 소비자가격은 799.95달러(한화 약103만5천원).

파나소닉 루믹스 DMC-G1 http://dica.dcinside.com/review.php?pid=8438
올림푸스 E-420 http://dica.dcinside.com/review.php?pid=8287

큰 특징은

1.3가지 칼라바디
 - 바디의 색상이 블랙/레드/블루로 나온다. 이것이 신개념 DSLR 바디인가?

2.뷰파인더 자유자재
- 본체뿐만 아니라 렌즈도 소형이며, 자유로운 앵글로 촬영이 가능하다.


3.풀타임 라이브뷰
-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 적용으로 '미러박스'와 '광학식 뷰파인더'를 없애 본체를 소형화하였다.
- 내부에 반사거울을 사용하지 않고 액정 모니터와 전자식 뷰파인더를 통해 풀타임 라이브뷰로 화상을 확인한다.



380g으로 올림푸스 E-420와 거의 동일하다. 현재 기술로 만들 수 있는 초경량 바디무게인듯;
내가 쓰는 바디 펜탁스 DS는 505g, 세로그립을 따로 안쓰므로, 평소 내 dslr을 무척 가볍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정말 가볍구나;;; DSLR 가벼워서 흔들림에 더 쥐약이 생기는건 아닐런지 모르겠다.

전자식 뷰파인더? 불론 가볍긴 하지만, 저만한 덩치의 카메라를 눈과 거리를 두고 찍는다는건 손 흔들림, 작가의 집중력에 좋지 못할듯하다.
액정 뷰파인더 회전? 긴요하게 쓰이긴 하겠는데, 이역시 카메라를 눈과 거리를 두고 찍는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가끔은 절실하게 보이지만, 작가의 오감을 무너뜨리진 않을까

DSLR 카메라들이 다시금 컴팩트 디카처럼 점점 편해지게 만들어 지고 있지만, 이런 것들은 사진사로서 감각적인 부분을 점점 둔하게 만드는 것과 같다. 너무 편하게 찍다보면, 정작 컴팩트 디카와 무엇이 다를까? 얼굴을 자동 인식하고, 자동노출이 완벽하고, 자동초점도 완벽하고, 카메라에 수없이 많은 조작의 기능들은 버튼 한개로 대치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지금의 컴팩트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과 매우 흡사하게 되겠지,

결과적으로는 좋은 사진을 찍게 되겠지만, 사진을 즐긴다라는 입장에서는 덕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언젠가, 지금의 dslr 유저가 slr 카메라가 훨씬 재밌다고 말하는 사람들처럼, 버튼하나로 끝나는 dslr 유저가 예전의 구식방식의 dslr 카메라가 더 재밌다라고 생각하는 매니아들이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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