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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영화 - 매직아워 (ザ マジックアワ: The Magic Hour, 2008)
코미디 | 2008.11.27 | 일본 | 111분 | 감독 미타니 코키
출연 츠마부키 사토시, 아야세 하루카, 사토 코이치, 후카츠 에리
★★★★★

<줄거리> 28세, 감히 보스의 여자를 건드리다니! “살고 싶다면 ‘전설의 킬러’를 데려 와라!”
보스의 여자 ‘마리’(후카츠 에리)와 밀애 현장을 들킨 ‘빙고’(츠마부키 사토시)는 목숨이 위태롭다. 보스는 ‘빙고’에게 전설의 킬러 ‘데라 토가시’를 찾아오면 살려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단, 기한은 5일뿐! 약속한 날짜가 다가와도 ‘전설의 킬러’를 찾지 못해 초조한 ‘빙고’는 기막힌 묘수를 짜낸다. 아무도 얼굴을 본 적 없는 전설의 킬러 ‘데라 토가시’. 그렇다면 무명 배우에게 킬러 연기를 시키면 된다! 이제 ‘빙고’는 신인 감독이 되어 짝퉁 ‘데라 토가시’를 찾으러 간다!
잔머리9단 ‘빙고’의 레이더에 포착된 배우는 바로 만년 엑스트라 ‘무라타’(사토 고이치). 꿈에 그리던 주연이라는 말에 한껏 들뜬 ‘무라타’는 ‘빙고’의 제안을 덥석 받아 들인다. 대본 NO! 리허설 NO! 거기에 몰래 카메라 촬영?! 하나부터 열까지 수상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무라타’는 배역에 몰입, 연기혼을 불태운다. 고무 권총 하나로 갱들과 총격전을 벌이고, 총알이 빗발치는 상황에서도 호탕하게 웃으며 뛰어 다닌다. 모든 것이 촬영이라고 믿는 ‘무라타’의 혼신의 연기는 계속되고, 한편 짝퉁 ‘데라 토가시’의 카리스마에 반한 보스는 상대 조직과의 일전을 준비하는데...

<감상>  정말 재밌다. 박장대소할 웃음이 나오는 코믹, 그리고 잔잔한 여운까지 주는 코믹 드라마다.
주연배우의 연기가 정말 일품이고, 그리고 충실한 조연들의 역할에 더 재미를 더해주는 영화이다. 웬만해선 코메디 장르에 별다섯개를 주지 않는데, 이 영화는 누구나~ 웃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과장된 일본코믹이 이번만큼은 꼭 통한다. 웃음이 필요한 당신~ 무조건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다. 아마도 이 영화를 보실거라 생각하고, 감상후기는 짧게~

이 영화가 재밌는 이유~

주연배우 사토 코이치의 코믹연기는 진짜 대박~ 그리고 조연들의 연기도 일품
<사이보그 그녀>에 나온 아야세 하루카와는 완전 다른 이미지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비중이 매우 작다는 것, 포스터에 속지 않길 바란다.<워터 보이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눈물이 주룩주룩> <도로로>에 출연한 츠마부키 사토시의 이미지도 볼만한 요소이다. <콰이어룸에서 만나요>에서는 짧은 단역으로 나온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재밌게 본 영화인데, 최근 <매직아워>나 <콰이어룸에서 만나요>의 그의 이미지는 상당히 깨는 듯하다.

코미디임에도 불구하고 잔잔한 여운을 주는 영화, 영화에서 말하는 매직아워(낮과 밤의 경계에 하늘이 가장 아름다워보이는 시간)는 바로 인생에서 우리에게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말한다. 배우에겐 멋진 배우로서의 성공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주인공 무라타가 좋아하는 과거 킬러배우인 노인의 "나는 아직도 매직아워를 기다린다"라는 대사는 참 와닿는 부분이다. 바로 코믹과 함께 잔잔한 여운까지 남겨주는 센스를 가진 영화다.

그리고 아야세 하루카 주연 작품의 영화를 소개해보면~

2009/11/27 - [영화&도서] - 영화 - 가슴 배구단, 소년 성장기 다룬 유쾌한 영화
2009/06/27 - [영화&도서] - 유쾌한 연속극 영화! 해피 플라이트 (A Happy Flight, 2008)
2009/04/29 - [영화&도서] - 영화 - 맹인검색 이치(ICHI) 아야세 하루카
2008/12/22 - [영화&도서] - 영화 - 사이보그 그녀 (僕の彼女はサイボ-グ: Cyborg Girl,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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