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사조 마루님의 인터뷰] 를 읽고 나서...
불사조 인터뷰 리뷰를 신청하게 된 이유는?
불사조란 의미를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블사조 인터뷰라? 그래서 제가 유추한 풀이는 블로그를 사랑하는 조? 여기서 막히더군요. 알고보니, "블로그를 사용하여 조금씩 진화하는 사람들" 이란 의미였습니다.문득 그리고 블로그를 하는 내가 진화하고 있는걸까? 생각하며 아리송하기만 했습니다. 진화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저 블로그는 내 작은 사념과 사색일 뿐, 하지만 진화하고 있는 블로거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블사조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분들,,,그리고 그 외의 많은 블로거들이 있죠. 그래서 그런 분들의 인터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리뷰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마루님의 인터뷰를 리뷰로 하기로 한 이유는?
마루님의 인터뷰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마루님 블로그의 주제가 디자인이기 때문입니다.
저 블로그 놀이로 선택한 소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와 닉넴이 매우 비슷하지요.
그리고 마루님의 G메일 아이디를 보고 더 놀랐어요. 닉넴마저 같았으면 어땠을까^;
사진출처 : 먹는언니(http://www.blsazo.com/216)
[디자인로그①]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랑 커뮤니케이션 하라
디지털기기와 디자인을 접목하셔서 웹진을 만들고 싶다는 하셨죠? 정말 좋은 생각 같습니다.
디자인은 많은 부분이 환경, 일상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해요. 디지털기기는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이 되어 가고 있죠. 디지털기기와 디자인은 앞으로 점점 더 가까워질거 같아요. 그리고 부산 모임 '블로거 썸머 페스티발'을 하신다고요? 정말 부럽습니다.^
[디자인로그②] 영향력이 있으면 기업도 모시러 온다
영향력 있는 블로그, 그만큼 책임이 따르고, 그것을 잘 활용하라는 말씀 같아요.
항상 블로그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디자인로그③] 오프라인에서 만나 한계를 넘어서라~
블로그를 하면서 오프라인 모임을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요.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마치 혼자 사진을 찍던 제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출사를 나가면서,
자신이 몰랐던 기술적인 노하우와 타인의 사진 찰학을 엿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예요.
[디자인로그④] 링크를 얼마나 잘 걸어놨느냐에 따라...
외국의 경우엔 상대방의 게시물을 퍼오는 것에 대해 관대해요.
대신 링크로 '어디서 가져왔다' '저기가서 더 구경하라'라는 링크를 항상 붙어놓죠.
그 때문에 해당 게시물 게시자는 유통자로서 오히려 칭찬하고 싶은 사람이 되죠.
정말 그런 외국의 사례를 오래전부터 잘 활용하고 계신듯해서 무척 놀라워요.
[디자인로그⑤] 대체될 수 없는 블로거
마지막 글, 제일 강한 임텍트를 주는 인터뷰 내용이었어요.
사실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마땅히 '철학'은 없습니다. 블로그 이전에 일일카툰와 에세이를 위한 개인홈페이지가 있었고, 그것에 연장선으로 마루짱 블로그가 탄생되었지요. 약간의 소주제도 필요로 하게 되었고, 나름 열심히 나를 위해 포스팅 해왔어요. 하지만 개인 끄적거림으로도 부족하고, 전문 블로그가 되기도 부족하고, 알쏭달쏭해졌죠. 이 글을 읽고나니, 약간의 사색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하나의 컨텐츠가 정말 쉽게 만들어서는 안되겠구나' 를 느껴요. 저는 블로그를 하면서도 약간의 귀차니즘을 가지고 있어요. 임시저장된 글이 많이 있어도, 하루에 하나의 글을 포스팅하지 못하는 성격이죠. 이제는 조금 더 인내심을 가져보려고 해요.
인터뷰의 리뷰를 쓰면서 적지 않게 성찰의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요.
그런 좋은 시간의 기회를 만들어 주신 불사조에게도 감사드려요.
마루님 같은 국내 전문블로그들에게 관심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몇몇 이웃순방에도 전 금방 지쳐버리거든요.
그들이 쉽게 '블로그로 돈번다?'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좋은 정보를 얻으면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죠. 게다가 우리가 지불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불사조 인터뷰 정말 '열정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