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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국민정서 공감 100% 부족한 네이버, 줏대없는 네이버?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포탈 사이트들의 메인 변경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

우선 다음(Daum)이 제일 먼저 노무현 전대통령 추모를 기르기 위한 메인으로 변경되었다.


너무나도 눈에 띄었다. 그리고 무척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오른쪽 편에 '추모글 남기기'가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네이버, 네이버는 소식통이 좀 느리다. 물론 다른 포털도 마찮가지다.


한시간 쯤 지나자 네이버도 메인이 바꿨다. 그런데 네이버 글자가 고스란히 녹색인건 정말 에러다. 


그들도 알아차렸을까? 몇 시간이 지나자 네이버도 또 바꿨다. 좀 낫다.


저녁 먹고 오니, 또 바꿨다. 이제 검색바도 회색으로 바꿨다. --;;

네이버 줏대없이 왜 이리 갈팡질팡 하는 것이가?


굳이 많은 포탈 사이트 중 네이버와 비교하는 건 네이버 미워서가 아니다.

네이버는 국내 1등 포탈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포털 사이트란 말이다..

다음처럼 국민정서에 공감해주길 바랬다. 내 기대치가 물론 컸다.

마지막까지 네이버는 국민정서에 100% 부족하다. 2%로가 아니다.

'추모글 남기기'에 들어가보았다.

일찍 시작한 다음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많은 글이 남겨져 있다.

여전히 그들은 1등 포털이다.

가슴이 철렁~ (우리의 정치적 상황이 연상되어 가슴이 뭉클해짐...)

다음 - 노무현 전대통령 추모게시판
http://condolence.media.daum.net/gaia/do/service/read?bbsId=Notice&articleId=1

네이버 - 노무현 전대통령 추모게시판
http://pr.naver.com/president_Roh

P.S.누가 먼저 추모 메인을 바꾸고, 그런 것들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이글을 쓰면서 나에게 편견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 편견이 그냥 생겼났을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지난 촛불정국 시대에서의 네이버의 반네티즌 태도;
그 뒤로 다음은 아고라 등 네티즌의 의사소통을 위한 포털 사이트로 차별화 되었다.
그 뿐이다. 네이버는 네이버의 서비스를 하고 있고, 다음은 다음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로 서비스가 다를 뿐이고, 네이버는 네티즌의 의사소통엔 소홀한 포털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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