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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운도 실력이다? 8년전 쇼트트랙의 행운의 금메달! 브래드버리

최근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성시백과 이호석의 충돌로 안타깝게도 다 따놓은 은, 동메달을 놓쳤습니다. 1000m 에서는 준결승에서 성시백 선수가 탈락을 하게 되어, '불운의 선수 성시백'이란 기사가 나오기도 했죠. 또한 그 덕에 어부지리로 은메달을 딴 오노, 이번 올림픽 행운의 선수이기도 합니다.
최근의 그런 이야기들 때문에 8년전 쇼트트랙 행운의 금메달 브래드버리가 다시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쇼트트랙이다. 운이 많이 따르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과는 달리 유난히 몸싸움이 많은 쇼트트랙은 정말 운이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교통신호 잘 지키면서 운전해도, 남에게 당하는 교통사고는 어쩔 수 없는 것처럼, 반칙을 한 사람도 당한 사람도 탈락하는게 쇼트트랙이죠. 하지만 운도 작용하는 쇼트트랙이기에 행운의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8년전 호주의 브래드버리입니다. (동영상 참고~!)

1990년 탈락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예선 - 넘어져 예선 탈락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예선 - 넘어져 예선 탈락
2000년 훈련 중 목뼈골절로 선수 생활 최대의 위기,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번 더 올림픽에 도전하는데!

2002년 솔트레이크시틱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조별예선 - 1위로 준준결승 진출
남자 1000m 준준결승 - 3위 탈락이었으나 일본선수의 실격처리로 준결승 진출
남자 1000m 준결승 - 중국선수 반칙으로 한국의 김동성 넘어지고, 두명도 엉켜 넘어지고 2위로 결승 진출
남자 1000m 결승 - 안현수, 오노 1-2위로 가다가 4명 다 넘어져 골찌 브래드버리 금메달!

정말 웃긴 이야기이면서도 가능성이 있는 충분히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쇼트트랙은 몸싸움이 치열하죠.
하지만 동메달 은메달은 몰라도 꼴지로 오다가 금메달을 차지하다니 정말 대단한 행운의 수혜자입니다.
게다가 이 금메달은 호주 최초의 동계올림픽 금메달이자, 남반구 최초의 동계올림픽 금메달이라고 합니다.

동영상 인터뷰의 브래드버리 긍정적인 그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항상보면 긍정적인 사람이 행운을 차지하더라고요. 항상 긍적적인 마인드로 꿋꿋하게 나아가다보면 행운이 나를 돕기도 하죠. 참 재미난 이야기면서 배울 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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