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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울산에 눈이 내리다. 폭설로 겨울왕국되다.  (2014년 2월 11일)

2014년 2월 9일 밤9시가 넘어서부터 눈과 비가 섞인 눈비가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혹시나 쌓일까? 쌓이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며, 다음날 10일 눈을 떴습니다.
하지만 소복하게 쌓인 눈을 보니 여기가 울산이 아닐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눈이 많이 쌓였기 때문이죠. 
학생들의 아침 등교시각은 2시간 미루어지고, 대다수의 회사원들은 2-3시간 늦게 출근을 하게 되었죠.
퇴근도 마찮가지입니다. 1-2시간이 걸려서 퇴근했으며, 퇴근길에 많은 사고들이 발생하였죠.

그리고 10일 저녁에도 눈은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눈싸움을 하는 아이도 있었고, 눈사람을 만드는 아이도 보입니다.
그리고 11일 아침, 여전히 아름다운 눈꽃 설경에 놀라게 되었죠. 여기가 울산이 맞는가? 마치 대관령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눈이 내리고~ 11일 저녁부터는 눈이 잠잠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루아침에 변해버린 울산의 풍경~!
앞으로 이런일이 언제 있을까 싶기도 하고, 폭설에 대한 대비를 시청에서도 준비를 해야될 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소복하게 쌓인 아파트 주차장

주택마다 옥상은 눈밭이 되어버렸다.

와이퍼 올린 모습이 유난히 귀엽다.

울산대공원에 가니 어느 연인이 만들어 놓은 눈사람

덕유산 눈꽃나무를 울산에서도 볼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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