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거제도 수선화 명소! 거제 공곶이 수선화 축제 후기!

오늘은 봄바람 살랑이는 계절에 딱 어울리는 거제도 공곶이 수선화 축제 후기를 가져왔어요.
노란 수선화가 바다를 배경으로 피어난 풍경은 그야말로 그림 같았지요~

수선화 축제 2회째랍니다. 그리고 축제기간은 3.22~3.23이었지만, 올해는 더 늦게 핀다는 소식을 듣고
3.30일날 방문을 하였답니다. 아마도 4월초까지는 여전히 만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축제기간이 끝난 시점이라 자가용도 주차는 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

12시쯤 도착해서 오전 시간대를 즐겼는데요, 사람이 너무 많지 않아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출발해서 공곶이에서 사진찍고 다시 출발지점까지 오는 시각까지,
보통 전체 관람에는 1시간 30분~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공곶이 수선화 일대로 출발하는 입구입니다.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몸이 불편한 분들은 해안길로 왕복을 추전합니다. 하지만 같은 코스로 왕복하면 지루할 터,
저희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일반적인 코스(갈때는 산, 올때는 해안)를 선택했습니다.

올라가는길에 찍은 카페, 쉬어가는 쉼터

이제 다 올라갔구나 싶은데, 좌측으로 길이 다시 시작됩니다. 이제 등산로와 같은 길입니다.

결국에는 오르막길을 다 올라왔다 싶을때, 이제부터는 줄기차게 긴 돌계단 내리막길입니다.
같이 따라온 아이가 힘들다고 낑낑 댑니다. "이제 다 왔어~" 기운을 돋아주면서 내려와봅니다.

내리막길이 다달했을 때~ 펼쳐진 공곶이 수선화 밭~ 제주도 삘 나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때부터 사람들 사진찍는다고 정신없습니다. 오늘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흰색 수선화도 무척 이뻤습니다. 대체로 노란색 수선화가 초록과 어울려져~환상적인 그림을 보여줍니다. 
어떤사람들은 "외도에 온 것 같다" 이야기 하더군요~ 외도 가본사람은 알 겁니다.
외도만큼 풍경이 이뻤습니다.

수선화의 어원, 알고 보면 더 이쁩니다.

‘수선화(水仙花)’는 물(水)과 신선(仙), 꽃(花)의 조합으로
**‘물가에 핀 신선 같은 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양에선 **나르키소스(Narcissus)**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자기 얼굴에 반해 물에 빠진 그리스 신화 속 인물에서 유래했대요. 해안가에는 누군가가 돌탑을 많이도 쌓아졌습니다. 
외도만큼 풍경이 이뻤습니다.
그래서 수선화 꽃말도 자기애, 자존심, 자아 이런 의미를 담고 있지요.
봄바람에 흔들리는 수선화들이 마치 신비로운 전설처럼 느껴졌습니다.

해안가에는 누군가가 돌탑을 많이도 쌓아졌습니다. 
외도만큼 풍경이 이뻤습니다.

방문 팁을 드리자면,~
1. 자가용보다 셔틀버스 이용하기(셔틀버스 배차가 생각보다 짧고, 편리합니다.)
2. 간단한 간식이나 물 챙기기 (입구 쪽 매점 외엔 거의 없습니다.)
3. 운동화 싣기, 트래킹 준비 (흙길, 계단이 많아서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공곶이 수선화 축제는 진짜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자연 속에서 봄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립니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거제도 공곶이 수선화로 마음을 힐링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