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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왼쪽으로 가는 여자 (2003, Turn Left Turn Right)

줄거리 : 외모가 아닌 음악을 이해해 주는 특별한 사람을 만나기를 꿈꾸는 바이올리니스트 리우와 세상의 연애시를 번역하는 일을 꿈꾸지만 싸구려 소설을 번역하며 살고 있는 이브는 같은 아파트에서 얇은 벽 하나를 마주하고 살고 있다. 자신을 따라다니는 스토커를 피하기 위해 늘 왼쪽으로 건물을 돌아 나오는 리우와 왼쪽 구석에 귀신이 있다는 공포소설을 번역한 후, 항상 오른쪽으로만 돌아 나오는 이브는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 어느 날, 공원에서 우연히 만나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행복한 데이트를 즐긴 후, 원래의 습관과는 반대로 각자 길을 돌아 집으로 돌아온다. 그 다음 날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가 비에 젖어 버린 것을 발견하는데...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173318&CategoryNumber=001001017001004 (원작)

감상평 : 저는 영화부터 보고 원작이 궁굼한 탓에 책을 보았죠.
책을 보기전이었기 때문에 책없이 영상과 스토리에서 그 느낌은 더 잘 전해집니다.
영화에서는 각색을 하게됩니다. 책으로보면 그저 느낌 하나만 전달될 뿐입니다.
하지만 영화다보니 주변인물도 있고, 그 두명이 주인공이 인연일수 밖에 없었던...
연유에 대한 것들이 나오죠.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작가가 이런 상상을 했구나 싶습니다.
영화에서는 그 두사람은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러고도 만날 가능성은 희박하죠.
그런것들이 말도안될만큼 코믹하게 다가옵니다. 있을법한 드라마보단 조금 과장?
결말에서도 두사람이 서로를 만나는 것도... 조금 과장되게 표현되죠.
그 만큼 느낌적인 부분에 충실한 영화라 생각됩니다. 정말 재밌어요~

영화를 다보고는 폴란드의 시구절이 생각나더군요. 원작 책의 맨앞표지에 있는 시입니다.

"확실성은 아름답다. 그러나 불확실성은 훨씬 더 아름답다."

예고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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