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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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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실타래를 타고 계속되지 않는다면
그 기억은 존재감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소중하게 간직될 수는 있지만
그것은 절판된 서적과 같은 것이다.

누군가가 내게 잊혀진다는 것은 반대로
나를 떠나버리는 기억들이 있는 것이다.
누가 그 모아둔 기억을 다 지우려하겠는가?

우리가 누구로부터 상처받고 싶지 않은건,
사실 기억을 온전히 붙잡고 싶은 것이다.


상상밴드 - 가지마 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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