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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오늘 난 그렇게 집을 나섰다.
봄잠바 왼쪽 주머니엔 엠피쓰리플레이어, 오른쪽엔 소형카메라,
바지 뒷주머니엔 지폐몇장, 바지 왼쪽 주머니엔 집 열쇠 자전거 열쇠, 오른쪽엔 휴대폰
그리고 한손엔 연금술사라는 문학책. 가방도 지갑도 없이 난 이렇게 집을 나섰다.
이런 출근을 꿈꿔본다. 물론 오늘 이렇게 나섰지만, 앞으로도 그런 기분의 출근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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