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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오늘은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


필름카메라로 사진찍었을때
필름스캔을 하고나서 사진을 볼때
'보정'을 하고나면 색감같은것이 약간 달라지잖아요
그럼 그 달라진 게 진짜예요,
아님 그냥 아무것도 손대지 않은게 진짜예요?
너무 뻔한질문인가 ;


RE :
필름스캔이 없을때는 인화물의 결과물이 원본이라고 생각했을테고요.
정확히 필름이 원본이고 인화물은 원본의 또다른 결과물이라 볼수 있겠는데,
필름스캔은 필름에서 디지털작업하여 디지털영상 결과물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다른감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필름스캔에서는 주관적인 조작에 의해서 색감을 조정하는 과정도
필름->인화물을 만드는 과정과는 달라, 주관적 조작이 더 많이 관여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자가스캔의 경우엔 최종적인 결과물이 곧 후보정이 된 결과물일 수 있습니다.

말이 복잡해진거 같은데, 간단하게 필름스캔에서의 색감까지도 자신이 관여할수 있다면
그 과정도 후보정이오, 관여할 수없다는 그냥 초기사진관으로받은사진이 원본이오,
(어쨋든 인화물대신 디지털로 받은 결과물이므로) 자신이 보정한 것이 보정본입니다.

여기서 보정본이 곧 가짜라고 상통하는 말은 아니겠죠. 원본과 보정본의 의미로서는 원본=진짜, 보정본=가짜이지만, 
다른측면에서보면 자신이 담고자한 색감이 진짜요, 자신으로 하여금 곧 보정된 사진이 진짜 의미를 찾았다고 볼 수 있으니, 결론은....

손댄것은 보정본이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진짜 색감이라면 내겐 이것이 진짜요~
미숙하지만 후보정으로 카바한셈이오.진짜로 해주시오.
이런말이 됩니다. 주관적인결론이니 참고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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