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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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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시대엔 인터넷 공간이라는 것이

우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멜을 보고, 홈피를 가꾸고, 카페에 가고, 검색을 하고

하지만 이것 역시 사람들이 사는 공간이다.

매체가 달라졌을뿐...

어디서든 사람사는 정감을 찾을 수 있다.

(L양의 이야기)
L양은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오늘은 질문에 답변이 다 있지 않은가?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L양이 예전에 답변해 주었던 아무개님이 대신 답변을 달아 놓은 것이다.
흔한 모습이지만 고객과 손님사이에서는 흔하지 않은 풍경이다.
아무리 인터넷 공간이라지만 이럴 때가 있다.
그저 홈피에 놀러온 손님과 주인이지만 각별한 친분이 쌓여지기도 하며,
주고받는 글들로 위안이 되고, 친구가 되기도 한다.
아무리 인터넷 공간이라지만 이것 역시 사람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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