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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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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래도록 기다려왔던 그 사람이 너일지도



♬ 이상은 - 둥글게

둥글게 모여 앉아 행복했던 작은 가게가 문닫자
처음 눈물을 보인 너, 나는 조금 놀라서 어색하게 웃었지
혹시 내가 오래도록 기다려왔던 그 사람이 너일지도 몰라서
작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지켜주는 사람이
힘없는 것을 안아 줄 수 있는 사람이
꽃을 밟지 않으려 뒷걸음을 치던 너와 부딪혔어
함께 웃음이 나왔어
하늘이 투명해서 너도 빛났지
혹시 내가 오래도록 기다려왔던 그 사람이 너였으면 좋겠어
작은 빗방울이 세상을 푸르게 하듯이
부드러운 것이 세상을 강하게 하듯이
내 앞에서 서있던 순간에 사랑이 축복이 시작된걸까
잊지 않고 기억할게 난 영원에 가 닿은 걸거야
작은 빗방울이 세상을 푸르게 하듯이
부드러운 것이 세상을 강하게 하듯이
작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지켜주는 사람이 필요해


버스안에서 라디오를 듣다가...좋은곡이다 싶으면 녹음을 한뒤 그곡을 찾는다.
이상은의 11집 '비밀의 화원' 은 많은 사람에게 잘 알려진 곡이다.
12집이 언제나왔는지 모르지만, 이번곡도 느낌이 좋다.
가끔 라디오를 들으면 좋은일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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