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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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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열매에게서 느낀 삶의 의지>

양파나 마늘은 그저 뿌리없는 열매였다.

하지만 언제든지 살 기회와 접촉된다면...

한없이 그들은 몸부림치고, 뿌리를 내린다.

그것이 삶의 의지다.

[02/03]어린시절 빈병에 물을 담아 양파나 마늘을 키운적이 있다.
모두 뿌리로부터 자라난 열매들인데... 다시 뿌리를 멋지게 자라나게 하는걸
보고 많이 신기해했었다. 그것은 관상용으로 보기 좋았고, 또한 많이 자라면...
잎이 나오는데 오랫동안 길렀다가 반찬할 때 사용하기도 했었다. 참 용이하다.
그것은 작은 것이라도 살고자하는 의지가 있고, 충분한 물의 접촉(기회)이 주어져서..
그 의지를 무한히 펄친다. "난 아직 살고 싶단 말이야" 하고 말하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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