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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DISC 행동유형 갈등상황에 대한 예시 (D형과 C형)

DISC 행동유형에 따른 대인관계에서 낳는 갈등상황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그 중에서도 D형과 C형에 대한 갈등상황 예시를 하나 보겠습니다.

다음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갈등상황 예시)

C형(신중형)인 친구와 D형(주도형)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C형과 D형은 오랜만에 만났고, 어떤 사소한 물건을 I형에 일일 대여해 주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그 물건을 요청했지만, D형은 집에 갈 때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간만에 만난 그 친구들은 술을 한잔했어요.
그리고 C형은 그 친구로부터 자기 물건을 받는 것을 깜빡했죠.
원래 D형 친구가 기억을 잘 하는 타입이 아니기에, 실수를 한 셈입니다.

그리고 C형은 집에오는 버스안에서 그 물건을 이번주에 우편으로 보내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C형과 D형은 직장이 서로 달라서 적어도 한달동안은 볼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주가 지나고 물건 보냈냐고 문자를 했습니다. 하지만 D형 친구는 이제 보내겠다고 했지요.
C형은 주말마다 체크하고, D형에게 요청을 했지만, 번번히 그 물건은 배달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D형이 직장일로 무척 바빴습니다. 그리고 3주가 지났습니다.
돈 얼마 안되는 물건이고 인터넷으로 같은 것을 구입해되 되는 물건이었지만,
C형 친구는 D형 친구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고, 인내심에 한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C형 친구는 화가나서 "안줘도 돼, 하지만 너의 결혼식에 나는 가지 않을거야"고 D형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D형 친구는 "이런일로 결혼식에 안오겠다는건 심한처사"라며 오히려 화를 냅니다.

이 둘은 어떻게 갈등상황을 피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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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C형과 D형은 대인관계는 실제로 어떤 편인가요?

C형과 D형은 실제로도 대인관계가 매우 좋지 못한 궁합입니다.
이성친구의 관계가 C형 <-> I형, C형 <-> D형 이라면 항상 싸우기 마련입니다.

왜 그럴까요? C형은 세부적인 사항에 관심을 가지고, 결정을 신중하게 내리지만,
I형과 D형(말하기형)은 상대적으로 C형과 S형(듣기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정이 빠르고,
남의 이야기를 꼼꼼하게 듣는 타입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런 갈등사항이 생깁니다.

D형에게 조언 :

D형은 C형과 S형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상대적으로 쉽게 생각해버리죠.
그것은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이 많기 때문인데요.
자기중심의 사고방식을 버리고, 상대방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게다가 C형에게 이야기할 때는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내가 근래에 일이 너무 바빠서, 우체국조차도 갈 수가 없었다.
또한 사소한 것이라 간과했던 점도 있다. 이 날까지 꼭 전달해주겠다."

C형에게 조언 :

C형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세부적인 것에 신경을 씁니다.
처음부터 작을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가령 그 물건을 D형에게 빌려줄 때, 중요한 게 아니라면, 처음부터 줘버리세요.
유난히 C형은 준다와 빌려준다를 명백히 구분하는 타입니다.
준 것은 신경을 안쓰지만, 어찌됐건 빌려준 것은 받고 싶어하는 타입이거든요.

"우체국에 갈 시간이 없었다면, 인터넷으로 아무거나 하나 구입해주렴"
자기 것을 고집하지 말고, 쿨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조언을 해주지만, 두 분다 상대방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을겁니다.
그거 아세요? C형과 D형은 대인관계가 상극이지만, 협력관계는 무척 좋은 유형입니다.
여기서 협력관계는 부부간의 애정으로 볼 수도 있고요, 기업의 업무성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유형끼리는 서로 이해을 하는 편이라서 대인관계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유형끼리는 항상 자신의 부족한 점을 상대방이 채워줄 수 없게 됩니다.
서로가 다른 이면을 잘 보완할 때, 금술나는 부부, 업무성과 좋은 팀원이 될 수 있습니다.
 
DISC형에 다른 돈씀씀이, 부채 관계

D형 : 돈을 쓸 때, 한턱 크게 쏘는 유형이기도 한다. 채면을 많이 챙기는 편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생색을 조금 낼 수도 있다. 돈을 빌리고 빌려줄 때 채무관계를 잘 까먹는 편이다.

I형 : 돈을 쓰면서 절대로 생색을 내지 않는 유형이다. 누가 돈을 더 냈고, 덜 냈고 중요하지 않다.
그들은 잘 얻어먹기도 하고, 잘 사귀는 유형이다. 사교성이 좋다고 말하는 것도 여기에 있다.

S형 : 한턱을 내는 D형 유형과는 반대이다. 소심해서 크게 쏘지는 못한다. 하지만 불쌍한 이웃을 위해서는 돈을 아까지 않는 편이다. 누군가에게 돈을 잘 꿔주지만, 잘 받지는 못하는 편이다. 상대방에게 빌린 돈을 갚으라고 말을 잘 못하는 편이다.

C형 : 채무관계에 있어 맺고 끊임이 확실한 유형이다. 빌린 것은 꼭 반납하고, 빌려준 것은 꼭 받아내는 유형이다. 더치페이가 그들에겐 편하다. 상대방에게 식사 대접을 받았다면, 똑같이 대접해야 편한 타입이다.

돈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유형별 갈등상황

한 방에 DISC형 모두가 있다. 몇 일전 DISC형이 점심식사를 하고, D형은 S형에게 돈을 빌려서 계산했다.
D형은 돈을 빌린 것을 까먹고 만다. S형은 "알아서 돈을 주겠지" 생각하며 기다린다. C형은 이야기를 듣고
D형에게 이야기를 한다. "전에 말야 니가 S형에게 돈을 빌렸었어" D형은 이제서야 "아 그랬구나, 진작에 말하지" S형에게 돈을 건낸다. 지켜보고 있던 I형은 "어제 그냥 사준거 아니었어?" 이렇게 말한다.

네가지 유형이 모두 한 방에 있다면, 갈등요소는 많지 않다. 하지만 대인관계에 있어, 나와 상극인 사람이 존재하는 법,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지 못한다면, 갈등의 요소는 계속 쌓이고 대인관계가 불편하게 된다.
가령 D형과 S형만이 위의 상황에 존재한다면 S형의 심기는 상당히 불편할 것이고, 그것을 모르는 D형은 어느샌사부터 S형과 불편한 관계가 생길 것이다. 반대로 꼼꼼한 C형과 사교성 좋은 I형이 저녁식사를 한다면, I형은 계산적인 C형 무척 못마땅하게 여겨질 것이다.

혈액형보다 재밌는 DISC 행동유형 계속 이어서~

DISC 행동유형이 함께 영화를 보고 나온다면?

DISC가 이번에는 모여서 극장에 보러갔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DISC는 어떤 행동들을 하게 될까?
D형의 경우 특별히 무엇이다라고 단정하긴 어렵다. 아마도 볼 영화 제목를 정하는 것에 가장 영향을 많이 끼쳤을 것이다. "이번영화는 말이야 아주 시나리오가 우수해, 별4개정도 줄 수 있을거야" 이렇게 말한다면 누구일까?
바로 분석놀이를 좋아하는 C형이다. S형이라면 "감동적이야. 너무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였어" 이런식의 이야기를 할 것이다. I형이라면 이렇게 말한다. "간단하게 커피 어때, 내가 잘 아는 곳이 있는데..." 영화후에 대한 시간들을 논의하는 것 I형의 임무이다. 유형별로 서로 중시하는 것이 다름을 알 수 있는 사례이다.

DISC형은 행동유형이다. 성격유형과는 사뭇 차이가 있다. 성격과 행동, 성격에서 어떤 행동이 나온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관련성이 크지만, 모든 행동이 성격과 결부지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DISC는 성격을 판단한다고 보기보다는 행동유형, 사고방식을 알 수 있는 이론이다. 그들의 판단에 무엇에 더 가치를 두는가? 이런 것에 의해서 DISC 4가지 유형으로 판단하게 된다.

나 같은 사람이 있으면, 나와 다른 사람도 있는 법. 우린 타인의 사고방식을 이해해야 하고,
그것은 또한 내가 가지고 있지 않는 점, 내가 배워야할 점이기도 하다.
아래의 예시를 보면 DISC 행동유형에 대한 이해가 더 쉬울 것이다.

DISC 유형별 쇼핑을 하는 방법? 그리고 마케팅 전략

D형은 구매결정이 가장 빠르다. 대학시절 내친구와 구두를 사러 갔는데, 매장에 들어가서 하나만 싣어보고 바로 구입해버렸다. 친구들 모두 "대단한놈"이라고 생각했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그 친구놈은 D형기질이 다분히 많은 타입이었다. 이처럼 D형은 구매결정이 빠르다. 물건을 사는 사소한 일에 뭘 따져보고 생각하고 하는 것이 귀찮은 그들이다. 매장에 D형 손님이 들어온다면 손쉽게 물건을 팔 수 있다. 별달리 유혹을 할 필요는 없을듯하다. 다만 손님이 어떤 물건을 사러 왔는지만 잘 확인하여, 물건을 보여주면 된다. D형 손님들에겐 깍듯이 대하고, 확신을 줘라. "이 제품은 재질이 순모 100%에,,,, 일등 상품입니다." 등등

I형에게 쇼핑은 단순한 필요물건을 구입하는 일에만 지나지 않는다. 쇼핑은 동행자와 함께, 수다도 떨면서 이쁜 제품도 입어보면서, 느긋하게 보내는 것으로 간주한다. 일반적인 여성들이 생각하는 쇼핑의 관점과 닮았다. 물건을 많이 구경하고, 또한 많이 구입하는 타입이다. 충동구매도 잘하고, 또한 교환 반품도 자주 한다.
이런 I형 손님을 만났을 때는 무조건 환한 미소부터, 그리고 맞장구를 잘 쳐줘야 한다. "손님 잘 어울립니다." "10살은 더 젊어보입니다." "손님에겐 빨강색이 잘 어울립니다." "이 옷이 요즘 제일 많이 찾는 제품입니다." 등등 부풀러서 칭찬을 하면 I형은 쉽게 현혹되고 만다.

S형도 I형과 같이 쇼핑을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한다. I형처럼 웃고 떠들고 놀 사람이 필요하기보단 나의 구매결정에 도움을 줄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그래서 S형은 함께 동행하는 사람에 따라서 구매결정이 당락이 되는 경우가 많다. S형이 혼자 매장에 있다면, 직원은 얼릉 쫒아가서 요거저거 잘 리드해주어야 한다.

C형은 쇼핑에 있어서도 분석적인 면모가 발휘된다. 기회비용을 따져보고, 최저가격, 제품의 리뷰를 참고한다. 그들은 제품이 다양하지 못하면 쉽게 구매결정을 하지 못한다. 그들에게 분석할 비교대상이 필요하다.
C형 손님을 마주한다면 비교분석하며 이야기해준다. "이 제품은 저 제품에 없는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C형은 논리에 의해 물건을 구입해야 만족하는 타입이다. 그러니 논리적으로 이 물건을 사야하는 합당한 이유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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