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가 뽑은 한국의 10대 비경 울릉도 태하, 우리는 짧은 일정으로 여러곳을 가지 못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태하전망대(향목전망대)다. 한국의 10대 비경이라는 소리를 듣고 말이다. 시내버스를 타고 태하에 내린다. 20분 내외의 거리에 태하전망대 모노레일 타는 곳이 있다. 원래는 태하전망대에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어 모노레일을 운영하지 않았다. 그래서 걸어서 태하전망대를 가야했다. 하지만 태하전망대를 해안 바위를 따라 오르는 등산로에서 바라보는 해안 풍경은 너무 멋졌다. 이 사진들보다는 실제 풍경이 훨씬 좋다.
저 아래 사람들, 바람이 심하지 않았다면, 수영도 하고 낚시도 즐기기 좋은 곳이랄까. 투명하고 맑은 바다 색깔
태하 전망대가 나오기 직전의 등산로, 웬지 기운이 나는 시점이다.
태하전망대 화장실, 화장실이 마치 별장같이 운치 있네~
드디어 태하전망대,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태하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안절벽의 풍경
태하전망대를 오르는 길은 3가지가 있다. 하나는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것 두번째는 40분 거리의 해안 절벽을 따라가는 등산로, 세번째는 모노레일 출구로 나오는 산속 지름길이다. 한번은 모노레일, 한번은 해안절벽 등산로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우리는 시내버스타고 자유여행을 했지만, 그 곳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코스 버스가 있다고 한다. 시내버스 여행을 하면 시간의 압박을 많이 받는다. 버스정류소에서도 20분 거리를 걸어야 할 곳도 많고, 어딜가든 기본적인 등산은 필수이기 때문에, 그 편이 날 것 같다.
한 4박5일 일정은 잡고 울릉도 여행을 오는게 좋을것 같다. 여객선 왕복비, 민박비, 독도와 죽도 관광, 현지 관광버스 등을 이용하면 제법 경비가 드는 여행이다. 그리고 독도도 한번 볼거리가 많은 섬이다. 넉넉하게 일정을 잡고 충분히 구경하다가 가면 좋겠다. 울릉도, 독도에 평생 한번 오겠느냐 말이다. 암튼 우리의 일정은 2박, 넉넉하게 구경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하다. 한번정도는 더 가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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