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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제주도여행] 성산일출봉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


2일차 :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 - 아쿠아플라넷 - 이중섭거리 -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제주도 2일차 코스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 - 아쿠아플라넷 - 이중섭거리 -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중 첫 코스였던 성산일출봉, 원래는 일출을 보러고 했으나, 기상악화로 일출을 보지 못했습니다. 숙소에서 느긋하게 아침 먹고 출발했습니다. 제주도 일출명소인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의 으뜸 명소입니다.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할 자연경관이기 때문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일출봉이라고 한자로 적힌 바위가 보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는 인증마크도 보입니다.
입장료는 2천원, 중국사람이 굉장히 많은 제주도 관광명소입니다. 안내원이 간단한 중국어를 할 정도 였다니깐요~
중국에는 이런 것보다 더 거대한 것들이 많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중국인들이 많아서인지 씨끌버끌합니다.


해발 180m인 성산 일출봉은 5천년전  중에서는 드물게 바다 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입니다. 원래는 섬인데 모래와 자갈이 쌓이면서 육지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광치기 해변으로 가보면 여기가 바다였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작가님들은 광치기해변에서 바라본 성산봉일출 사진을 많이 찍으십니다.


이제부터는 열심히 걸어 올라가 봅니다. 지금은 올라가는 길이랑 내려오는 길이랑 분리가 되어 있어서 더 편해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움푹음푹 구멍이 많이 나져있어요.


이제 정상에서 내려다 본 제주도, 저 편으로 분화구과 오름이 많이 보입니다.


정상에서 본 성산일출봉 분화구 모습니다. 겨울인데도 이렇게 푸른나무들을 볼 수 있다는게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깎아내려진 절벽으로 올라가면 그 위에 커다란 분지, 위에서 내려다본 성산일출봉의 모습은 사뭇 그릇과 같았습니다.

정상까지 올라오는데는 입구에서부터 15분 걸렸습니다. 보통 20분내외로 정상에 오르실 수 있을겁니다. 또 내려가는데 20분~

정상에서 기념사진 촬영하는데 20분, 대략 한시간이면 성산일출봉을 구경 갔다 올 수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다른편입니다. 내려가는건 정말 편하더군요~ 올라올때보다 금방 내려갑니다.


여기는 부모님 모시고 오거나, 아이를 데리고 와도 전혀 무리가 없는 등산 코스입니다. 그에 비해 정상에서 느껴지는 감동은 크고요.


성산일출봉의 한쪽편은 절벽처럼 깎아져내린 모습, 한쪽편은 또 완만합니다.
 


내려오면서 저편으로 보이는 우도, 우도는 참 평지같은 섬이네요~ 짜장면이 유명하다는 우도~ 언제 한번 가보겠죠~



움푹 페인 분화구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라서, 성산일출봉은 마냥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절벽을 수직으로 올라가는 등산코스, 송악산은 해안을 구경하며 트래킹하는 코스라서, 송악산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둘다 저마다의 운치가 있더군요.

4월이 되면 광치기해변 근처 유채꽃재배단지에서 유채꽃을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유채꽃과 어울려진 성산일충봉의 풍경이 아른겁니다. 제주도 유채꽃 축제(제주유채꽃큰잔치) 시기가 되면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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