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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부산여행] 부산근교 가을 단풍여행 기장 장안사

우리나라에게 절에 간다는 것은 보통 힐링의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찰은 산속에 자리잡고 있고, 사찰은 속세와 인연을 끊은 승려들이 불상을 모시고, 불도를 쌓는 곳입니다. 그렇다보니 사찰로 여행을 하는 것은 단지 종교적인 이유가 아닌 힐링과 치유의 의미를 가집니다. 템플스테이가 생겨난 것도 그러한 이유죠.  또한 가을이 되면 어느 산이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게 되는데, 가을철이야 말고 사찰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가을 단풍구경은 바로 사찰투어로 떠나보는게 어떨까요~ 

(장안사 오시는 길 :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591)

부산에 가볼만한 절은 부산대표 명소 해동용궁사, 단풍구경 가기 좋은 범어사, 장안사, 매년 연등축제가 열리는 삼광사, 커다란 불상이 있는 홍법사 등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그 중 범어사는 금정산 등산코스와 함께 많은 이들이 가을 명소로 꼽는 곳입니다.
범어사와 함께 단풍 명소로 들려볼 기장의 사찰로 장안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장안사의 단풍구경을 떠나볼까요~ 

1. 사찰에서 힐링투어 데이트


오후시간대에 들어오신다면 장안사 주차장 들어오기 전 장안사 계곡에 주차하시는게 좋습니다.

서서히 붉게 물들어가는 장안사 입구 양편으로 해태가 위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동승이 입구에 이렇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달마 조각강도 보였습니다.

꼬마 불상들의 형색을 보니, 불도를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논어에 나오는 공자님 말에 보면, 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고, 행하지 말라"를 표현하고 있군요~

가을이면 고추잠자리죠~  어느 한 고추잠자리가 동승 머리위에 살짝 내려앉았네요.


2. 사찰에서 찾은 우리전통의 멋!

장안사 대웅전에서 오래된 우리 고유의 멋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많이 바랜듯한 기둥,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종)

오래되서 빛이 바랜 대웅전의 문의 문양과 문고리에서 오래된 우리전통의 멋을 느끼게 됩니다.

 

대웅전 옆쪽에 안을 드러나보니 커다란 불상이 옆으로 누워 있었는데, 참으로 편안해보이는 불상이었습니다.
대웅전을 드러나보니 절하는 꼬마아이를 스마트폰으로 담는 아빠도 보였습니다. 가족나들이를 오신 분이 많았습니다.

탑 저 뒤편으로 보이는 산이 이제 붉에 물들 차비를 합니다. 이번달에는 붉게 물들었을 것 같군요~


3. 대나무숲 산책로 걷기 데이트

장안사 오른쪽편으로는 대나무숲 산책로가 있습니다. 연인과 걷기 데이트를 하기에도 좋고, 인물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위로 더 올라가는 트래킹 코스가 있어 보이지만, 간단하게 한바뀌 구경만 하고 돌아와봅니다.

햇빛이 살짝 들어오는 틈으로 인물을 함께 담아보시면~ 
대나무숲은 인물사진을 찍기에 얼마나좋은 곳인지 알게 됩니다. 

주차를 해둔 곳으로 이동하면서 장안사 계곡에 떨어져 있는 단풍잎들을 보니, 가을이 다가옴을 물씬 느끼게 해줍니다.
장안사와 더불어, 8킬로 미만에 은진사라는 작은 사찰이 있습니다. 이 곳도 같이 둘러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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