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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시퀀스 검색' 수익창출 위한 진화인가?
최근 네이버 검색이 바꿨습니다. 네이버 검색의 진화를 위해 탄생한 '네이버 시퀀스 검색'은 네이버가 검색 최적화를 위해 내놓은 것입니다. 아직까지 많은 사용자들이 새로 변경된 레이아웃에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래도 많은 사용자들은 '네이버 시퀀스 검색'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네이버 검색은 어떻게 진화한 것일까?
이번 네이버 검색의 개편 중 가장 의문이 가는 건, 네이버 검색 진화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겁니다.
사용자를 위한 것이라면, 내가 검색한 키워드에 관련된 정보들은 손쉽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정보라는 것을 얻기 이전에, 무수히 많은 광고들이 눈에 띄어 그것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 추천' 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하단의 블로그의 정보성 글에 도달하려면, 검색 페이지를 주욱 내려야 한다는 것이죠. 완전 광고 지뢰밭입니다.
다른 예로 '카메라' 라고 검색 키워드를 잡으면 엄청나게 광고가 많습니다. 한번 클릭해보세요!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C4%AB%B8%DE%B6%F3&sm=top_hty&fbm=1
쭈욱 내려보면 알겠지만, 정작 정보성 컨텐츠는 하나도 구할 수가 없습니다.
국내 포털인 다음, 네이트 등에도 광고는 많은 편인데요.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는 한술 더 뜹니다.
바로 '블로그 검색'인데요. 네이버 vs 다음 비교인데요.
상단의 검색 메뉴들이 왼쪽 사이드바로 이동하고, 생긴 상단 공간을 바로 광고란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블로그' '지식인' '사이트' '카페' 검색에서도 상단에 광고고 나옵니다. 다음의 경우엔 '사이트' 검색에서만 광고가 나옵니다. 게다가 블로그, 카페 검색은 우리가 우선적으로 찾는 포스팅인데 '카페' 검색은 더보기를 클릭하고 카페 검색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현재 대다수의 사람들이 레이아웃이 상당히 불편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레이아웃은 바로 네이버 수익창출을 위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셈이죠. 네이버 시퀀스 검색, 겉으로는 사용자를 위한 검색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네이버 배불리게 하는 수익창출을 위한 진화가 아닐까요?
과거에 검색 사이트가 참 많았을 때는 서로의 장단점을 가지고 경쟁하여 왔지만, 1인 독주가 된 네이버 포털, 무수히 많은 블로그, 카페 모두가 네이버의 울타리에서 그들을 위한 컨텐츠가 되어 버렸고, 무시할 수 없는 거대 정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우린 네이버를 사용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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