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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제주도 겨울여행 1일차! 반지의 제왕 나무정령 사는 비자림


1일차 : 제주공항 - 한라생태숲 - 삼다수목장 산굼부리 분화구 - 비자림


제주도 1일차 마지막 코스는 천년의 숲 비자림입니다. 비자림에 도착하니 깜짝 놀랐습니다. 겨울에 무슨 여름 나무들을 볼 수 가 있지? 푸르고 푸른 비자림은 겨울을 잊고 사는 나무정령이 사는 곳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코스가 깁니다. 트래킹으로 좋은 곳이지만 기념사진도 찍어야 하니 시간소요가 많습니다. 

10번의 새천년비자나무와 11번의 비자나무 사랑나무(연리목)은 꼭 보고 가야했으니깐요~


트래킹으로 더 좋은 이유는 바로 산책길이 송이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길을 걷고 있자니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피톤치드를 마시면서 걷는 비자림 산책길은 정말 힐링코스랍니다.


겨울처럼 느껴지지 않는 비자림의 푸른 나무들, 반지의 제왕 나무정령의 숲과 같다고 할만큼 거대한 고목들이 자리잡고 있었지요.



쭈욱 가다보면 새천년 비자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이름이 지어진건 800살이 넘는 장수 나무이기 때문이죠~


정말 거대합니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나무정령 포스~ 금새라도 일어설 것 같습니다.


나무를 다 담기란 어렵습니다. 얼마나 큰지 아실겁니다.


비자림 돌맹이길은 돌탑을 쌓아올려 놓은 모습입니다.


여기는 마치 무슨 비밀의 숲을 지나가는 길 같습니다.
 


두 나무가 하나가 되어 자라는 연리목이랍니다. 많은 연인들이 이 연리목에서 사랑을 기원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나 봅니다. 비자림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여름에 오면 시원한 그늘이 되어 줄 것 같은 곳~ 하지만 겨울이라서 그 그늘이 춥기만 합니다. 입장시간은 (동절기 9:00-17:00 하절기 9:00-18:00) 5시가 되자 벌써부터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제주도의 겨울여행은 낮이 짧은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너무 많은 코스를 가려고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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