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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짱의 국내여행 사진블로그

영화 - 나잇 & 데이, 헐리우스식 정석 영화, 뻔한 스토리!
   
판타지액션, 코미디 | 미국 | 109 분 | 개봉 2010.06.24 감독 제임스 맨골드
출연 : 톰 크루즈(로이 밀러), 카메론 디아즈 (준 헤이븐스)  ★★★

 
<줄거리> 평범한 커리어 우먼 준(카메론 디아즈)은 우연히 공항에서 꿈에 그리던 이상형의 남자 밀러(톰 크루즈)를 만나 함께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 비행기 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 밀러. 자신을 스파이라고 소개하지만 준은 그의 정체를 믿을 수 없다. 정신을 차리기도 전 그녀를 위협하는 의문의 사람들, 그리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는 밀러로 인해 더욱 혼란에 빠져드는 준.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암살과 배신이 난무하는 가운데 그녀는 밀러를 믿고 따라가야 할지 정보기관의 배신자로 치부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들지만, 이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의 비밀 프로젝트에 깊숙히 휘말리게 된 준은 밀러와 함께 전 세계를 누비는 목숨을 건 질주를 시작한다.(출처 : 네이버)

감상 원래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았지만, 정말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로맨틱 코메디와 액션물이었습니다. 미션임파셔블에 비할바가 아니네요. 로맨틱 코메디 > 액션, 로맨틱 코메디 코드가 액션에 비해 더 비중이 큰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액션이 많이 나오지만 총알탄 사나이를 연상케하는 말도 안되는 액션들이죠. 날아오는 총알속으로 사랑하는 님과 함께~ 뭐 이정도죠. 그래서 액션에서 즐길 수 있는 부분이 무척 적습니다.


1. 영화 매니아들은 이 영화를 꼭 피해라. 영화를 장르불문하고 많이 본 저한테는 전혀 흥미진진하지가 않더군요. 그것은 액션보다는 코메디 코드라는 점, 그리고 시나리오가 특별날게 없는 진부한 것, 예상할 수 있는 반전, 톰 크루즈가 주인공인 이상 악당으로 결론이 나진 않겠죠. 그리고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복선, 톰 크루즈가 가르쳐 준 호신술을 카메론 디아즈가 써먹게 되는 부분, 마지막 엔딩 또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고로 저의 입장에서는 전혀 흥미로운 구석을 찾을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네티즌 평점이 높습니다. 6-7점짜리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관객의 눈높이가 과거에 비해 높아진만큼 무엇가 새로워야 합니다. 그런 입장에서 저는 영화 인셉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연인들 데이트용으로는 적당해!

모든 영화는 작품성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영화는 단순한 즐거움부터 역사철 고찰까지 아주 다양한 감동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영화 심심한 연인들의 데이트용 정도로는 무난할 것 같습니다. 소개팅으로 처음만난 이성과 영화를 볼 때는 지나치게 철학적이거나 쓰릴러물을 보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에 의미가 있지, 영화자체게 집중이 되면 해가 됩니다. 암튼 항상 그랬듯이 더도 덜도 말고 데이트용으로 보기엔 좋다입니다.

3. 톰 크루즈&카메론 디아즈 생각하게 하는 영화?

톰 크루즈하면 발키리, 미션임파셔블 등등 여러 영화들이 생각날겁니다. 하지만 톰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 이 두 사람을 보고 생각나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톰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가 출연한 영화 <바닐라스카이(2001)>라는 영화입니다. 다시금 생각나네 만드네요. 이 영화보다는 <바닐라스카이>가 훨씬 재미있습니다. 톰 크루즈의 멋진 연기도 볼 수 있고, 그의 전 애인 여배우 페네로프 크루즈도 나옵니다. 한번 봐보세요.

요즘 나오는 영화중에 이끼, 인셉션 두 작품을 기대 중입니다. 영화 인셉션의 디카프리오는 웬지 아일랜드속 디카프리오 이미지를 많이 연상하게 되는 느낌입니다. 2000년 이후로는 자각몽, 꿈, 환상, 체면 등의 소재를 영화속에 많이 다루는 추세입니다. 바닐라 스카이도 그 중의 하나이고, 아일랜드도 그 중의 하나죠. 영화 이끼는 만화로 원작을 본 사람들에겐 스토리를 다 알고보는 것이라 너무 기대는 금물입니다. 아직 원작을 보지 않았다면 영화로 처음 만나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이런 경우 생각지 못한 재미를 느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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